클로드(Claude) 재구독... 구글 AI 제미나이와 함께 구독하는 전략
- 생성형 AI
- 2026. 1. 31.
구독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구독 비용들을 요즘 SNS에서는 `디지털 월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요즘에는 진짜 앵간한거는 다 구독 형식이라서 한달에 몇십만원씩 진짜 월세처럼 내야하는 경우가 특별한 케이스도 아닌 것 같다. 당장 OTT부터 배달앱, 현대차 내비게이션도 구독료를 내야하고, 업무용으로쓰는 그룹웨어라던지 문서 작성을 위해 쓰는 한컴구독이나 아니면 워드... 기타 등등 이런거 다 합치면 10만원 넘는건 순식간이긴 하다. 그리고 이거외에도 구독할게 많고 다들 요즘에는 구독 방식으로 유료화를 하고 있어서 구독료 부담이 상당한 편이라서 잘 관리해야하는 입장이지만, AI를 요즘에는 안쓰고는 또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AI 하나 정도는 구독을 또 해야한다.
2026년부터는 클로드(Claude)와 구글 제미나이 AI를 총 2개를 구독하는걸로 진행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핵심사항과 고민이 있었다. 첫번째는 클로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한국어 문체 결과물이고 두번째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구글 제미나이 AI Plus 요금제다.
클로드는 예전에 구독을 해오다가 몇 개월간 구독 중단하고 최근 몇 개월간은 구글 제미나이만을 구독해서 써오고 있었다. 이제 그 구독기간이 2월 초에 만료인데 마침 구글에서 제미나이 Plus 요금제라고해서 조금 더 저렴한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다.

구글 AI Plus 요금제가 새로 나왔다. 가격은 월 11,000원 수준으로 Pro 요금제 대비 절반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이다. 약 40% 정도 가격인 것 같다. 차이점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아서 내 입장에서는 Pro를 구독하는것보다 Plus를 구독해서 보조 역할로 쓰는게 조금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저기에 보면 2개월간은 5500원에 해준다고 되어 있긴한데 저건 새로 구독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걸로 알고 있다. 계정당 딱 한 번만 제공해준다고한다.
생성형 AI 모델들은 오래도록 쓰면 쓸수록 내가 질문하는 내용이나 나에 대한 정보를 학습해가지고 거기에 맞춤형으로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생성형 AI 하나를 오래도록 쓰는게 일반적으로 유리해보인다. 그리고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구독하느니 차라리 기존 계정을 이용하는게 데이터나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채팅들도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돈 조금 아껴보려고 시도하는건 소탐대실로 보인다.
만약 구글 AI Pro 요금제밖에 없고 Plus 요금제가 없었다면... 클로드와 구글 제미나이 둘 중 하나만 구독하고 싶어졌을 것 같고, 이렇게되면 둘 중에서 고민을 했어야했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구글 제미나이 AI를 Pro보다는 사용량에 제한이 있지만 나름대로는 쓸만하게 나온게 있고 기능들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운 좋게도 좋은 선택지가 만들어졌다.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글쓰기를 많이 하거나 하는 종류의 작업의 경우, 자연스러운 문체를 가지고 있는 한국어로 결과물을 뽑아내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때 클로드가 현재로서는 제일 퀄리티가 좋고 다른 AI들이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이다. 챗GPT, 구글 제미나이, 기타 다른 생성형 AI들과 클로드 AI의 답변은 특히 한국어 문체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내 경험상 구글 제미나이가 최근에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클로드의 자연스러움을 못따라온다. 문제는 클로드의 경우 최신정보 취합이나 검색에 약간 단점이 있어서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제미나이를 섞어가지고 두 개를 병행해서 쓰면서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서로의 단점은 보완하는 작업을 하면 조금 더 순조로운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처음에는 제미나이는 무료버전으로만 쓰고 클로드를 다시 구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클로드를 무료로 쓰고 제미나이를 유료로 쓰는것도 괜찮은데 클로드는 널리 알려진 것처럼 무료로 쓸 수 있는 사용량이 너무나도 제한적이라서 조금만 사용하면 곧바로 사용량 제한에 도달해버린다. 상대적으로 제미나이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두 AI를 모두 구독하면서 본전 뽑고 두 개를 모두 잘 사용하려면, 두 가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잘 연동해서 써야한다.
클로드
한국어의 뉘앙스를 기가 막히게 이해한다. 질문자의 추상적인 요구도 잘 이해하는 편이다. 맥락을 파악하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므로 글쓰기나 문장 다듬기에 좋다. 나는 주로 책 집필 과정이나 문서 작성 과정에서 문장 다듬기 용도로 많이 쓰는 편이다. 하지만 클로드는 기본적으로 채팅창에서 이전 채팅을 모두 다시 읽어서 질문을 처리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더 빨리 감소하는 치명적인 구조적 문제점이 있으므로 대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무료 버전으로는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단점으로는 최신 정보 검색이 약하고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이 제미나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좀 더 있다. 그래서 팩트 체크 용도로는 못쓴다.
제미나이
정보 검색이나 자료 수집 용도로 좋아서 이쪽으로 나는 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나노바나나 등으로 이미지 만들기를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클로드의 글쓰기 vs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저렴해진 Plus 요금제 덕분에 부담 없이 이 역할을 맡길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나 통계 정리, 뉴스 파악에 성능이 좋다. 다만, 직접 사용해오고 있는 경험에 비춰보면, 인터넷 검색 결과에 치중하고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검색되거나 아니면 인터넷 검색 결과로 찾을 수 없는 어떤 주제일 경우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킬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강연 자료 같은걸 만들 때 필요한 최신 트렌드나 데이터를 찾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게다가 구글 닥스(Docs) 문서나 지메일 등 다른 워크스페이스와 연동되어있어서 지메일, 구글 스프레드, 구글 워드, 기타 등등 다양한 업무 플랫폼에서 연동해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글쓰기 실력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편도 아니다. 제미나이의 한국어 답변은 매우 건조하게 나온다. 그리고 제미나이 특유의 말투와 특유의 문장 구조를 많이 쓴다. 상대적으로 팩트는 정확하지만, 문장이 딱딱하고 기계 번역 투가 남아있어서 실무적으로 글을 쓰기엔 좀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두 개의 AI의 장단점을 결합해서 쓰기로하고 지금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그냥 업무 보조나 재미로 쓰는게 아니라 실제로 `문제해결`에 쓸 수 있다는것도 알게되었다.
JB FACTORY 티스토리 스킨에서 백틱 인라인코드 설정하기
이번에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좀 찾아보다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노션처럼 텍스트에 인라인코드를 설정한 본문을 보게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을까?티스토리 본문에서
namsieon.com
↑ 예를들어 지금 어떤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겪고 있고, 거기에 대한 정보나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때, 예를들어 A라는 문제가 지금 있고 이걸 해결해야하는데 인터넷에 딱 맞는 정보나 후기 같은게 없을 때에도 AI를 쓸 수 있어서 요즘에는 검색 자체를 검색 포털에 하는게 아니라 AI에 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그렇고, 실제로 검색만 맡겨도 내가 직접 검색하는것보다 AI에게 검색을 맡기면 훨씬 더 정확한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는 것도 AI를 계속 써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알게된 사실은, 요즘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에 검색하면 AI검색 요약 결과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검색 AI 모델이 달라서 그런건지 AI검색 요약보다 해당 내용을 PRO 모드 같은걸로해서 생성형 AI에게 직접 물어보는것과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 후자쪽이 결과물 퀄리티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