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에 자격증에 이러닝에, 업무와 자기계발 두 마리 토끼를 쫓는 데 몰두하느라 공부의 진정한 즐거움을 모르고, 인생의 목적과 비전을 상실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특히 그 시기는 입시와 취업을 향한 맹목적 공부에서 벗어난 30대가 될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서른’은 단지 물리적 나이, 30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도약과 변혁을 시도해야 하는 상징적 나이임과 동시에 거짓학습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을 시작해야 하는 인생의 한 국면을 강조한 말이다.
이 책은 삶의 이중성과 소외를 부르는 우리 학습의 부작용을 여실히 파헤친 후 궁극적으로 변혁적 학습, 오센틱 러닝에 이르는 법을 안내한다. 우리를 옭아매는 지난 멘탈모델을 깨부수고 새로운 멘탈모델을 구축하여 인생의 목적과 비전을 찾는 법, 스승과 동료를 통해 보다 진보된 학습에 이르는 법, 변혁적 책 읽기와 글 쓰기를 통해 자기변화를 주도하는 법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5단계 실천 프랙티스와 다양한 사례를 제시, 철저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 : 이창준
경영학 박사이며 리더십 개발 전문 컨설팅사인 GURU People's (주)아그막의 대표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 정신없이 일하다가 서른이 넘어서야 세상에 맞서는 ‘진짜 공부’를 시작했다.
코오롱그룹 연수원, SK Telecom(신세기통신),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AMA(American Management Association) 등에서 HRD Practitioner로서 다수의 프로그램과 강의를 수행했으며, 미국 Carlson Learning사 Distributor 과정을 수료하고 인적자원 개발 관련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아주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15년간 국내 수많은 기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훈련을 수행하며 최고의 리더십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리더십 패스파인더》, 《재미있는 사람읽기》, 《물처럼 여유롭고, 햇살처럼 풍요롭게》 등이 있다. 학습과 성장, 리더십 개발을 평생의 화두로 삼고 있으며, 앎과 삶이 일치하고 공부 그 자체가 기쁨이 되는 참공부 ‘오센틱 러닝’을 전파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
<목차>
1부 참된 행복은 공부에 있다 학습과 플로우가 만드는 삶의 절정 무엇이 우리를 학습함정에 빠트렸는가? 성장하는 자아상으로 전환하라 ‘성과’라는 이름의 블랙홀 인재를 ‘선발’하는 엘리트주의의 비극 탁월한 성취로 이끄는 ‘학습 우회축적의 원리’ 모방과 복제의 충동에서 벗어나 핫버드로 살아라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실패를 부르는 ‘성공의 복수’ 불확실성의 시대에 성장의 길을 찾는 법 오센틱 러닝의 필요자산(1) : 자기인식 오센틱 러닝의 필요자산(2) : 자기조절 오센틱 러닝의 필요자산(3) : 내적 동기 오센틱 러닝의 필요자산(4) : 낙관 적응적 학습 vs. 생성적 학습 vs. 변혁적 학습 변혁적 학습에 이르는 길 삶의 변혁을 이루어내는 10년 법칙 변혁적 학습의 순간을 만나다 ‘능숙한 무능’의 한계 변혁적 학습을 가로막는 심리적 오류들 거짓학습은 점진적 죽음을 부른다 오센틱 러너가 살아가는 법 변혁적
학습의 순간을 맞은 사람들 낡은 멘탈모델을 부수기 위한 몇 가지 과정 멘탈모델 새로 쌓기(1) : 목적의 발견 멘탈모델
새로 쌓기(2) : 비전의 개발 멘탈모델 새로 쌓기(3) : 가치의 정립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정신적 외상 후 더욱 성장하는 사람들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도전과 실패’의 학습 사이클 변혁적 학습의 추동자 자신만의 스승을 찾고 싶다면 스승을 만나기 위해 거쳐야 할 몇 단계 독서를 통해 변혁적 학습에 이르는 길 진정한 학습을 꿈꾼다면 이렇게 독서하라 우리가 글 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변혁적 글 쓰기의 3단계 집단 압력에서 벗어나라 지식 교류를 통한 집단 창의력의 발발 노나카 교수의
나선형 지식창조 과정 똑똑한 개인들로 이뤄진 집단이 그릇된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집단사고의 오류 뛰어넘기 함께
배우기에 성공하려면 |
지식기반 사회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행복하지 않아보이는 나라도 없을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네킹처럼 똑같은 표정으로 길거리를 거닐다 직장으로 향한다
졸린 눈은 항상 반쯤 감겨있고 입 꼬리는 내려가 침울해보인다.
학생 때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지식을 쌓아오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불가능할것만 같던 스케쥴을 소화해 나가며 학원이니 학교니 시험이니 따위에 메달렸다.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은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죽어라고 해서,
좋은 상위학교에 진학하면 모든게 잘될거라고 세뇌시켰다.
정말 지식과 행복이 일치한다면 이 모순적인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공부에도 '진짜' 공부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진학, 취업 따위를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행복, 자기개발을 통한 성장을 부르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경고한다.
저자가 책 전체를 통틀어 자주 말하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센틱 러닝' 이다.
새로운 단어였지만 네이밍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약하면 자기 개발을 위한 공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 성적표에 1이라는 숫자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 공부, 즐겁고 배우고싶은것에 대한 공부.
여기에서, 전자에 해당하는것이 '가짜' 공부다.
후자는 당연히 '진짜' 공부다.
책 후반부에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 최근들어 책 읽는 양을 늘리고있고, 그에 따라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하는 양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몇번이나 곱씹으며 읽어보았다.
책에서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바로 문제점을 노골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인데,
그에따른 해결책이 책 후반부에 '실천 프랙티스' 라는 부분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문제점을 알게되면 해결책은 의외로 쉽게 나온다는 개념이 숨겨져있는것은 아닐까??
진짜 공부는 서른이 시작된다.
단, 서른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그때부터 진짜 공부는 시작된다.
서른 이후에 읽는것도 마찬가지.
책 제목을 진짜 공부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시작된다 로 바꿔도 좋을거 같다.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 - 이창준 지음/리더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