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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은 성공학 및 자기개발 서적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국내 도서다.
작가 이지성이라는 사람을 베스트셀러로 탈바꿈시키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현재 이지성 저자의 책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등에 번역출간되고 있다.
(뉴스에서 이야기하는것처럼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최초는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 작가 이지성은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지성 저자의 팔색조 같은 필력에 매료되어있다.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지음/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이 책이 페이지수가 250여 쪽인데,
많다면 많고 작다면 작은 이 분량을 가진 책 전체가 이야기하는 메시지는 매우 단순하다.
Vivid Dream Realization.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다.
이 문장은 나의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적어둔 글귀이기도 하다.
이것을 저자는 R=VD 라는 공식으로 성립했다.
즉, 책 전체를 통해 이야기하는것은 R=VD 뿐이다. 나머지는 이 공식을 뒷받침해주는 사례들과 논리적인 방법들이었다.
작가는 R=VD 공식을 마법의 주문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노력하는것보다 중요한것이 꿈꾸는 능력이라고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R=VD 공식에서 볼 때 노력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생하게 꿈꾸는 대로 된다는것에는 동의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성공학에서 목표를 설정하라, 꿈을 찾아라,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라 등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니까.
또 말하는대로 현실이 된다 라는것에도 동의한다.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공개선언효과' 라는 증명된 논리다.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노래 주제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반면, 책에서 언급하는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전혀 노력하지 않아도 R=VD 만 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문장에는 의구심이 든다. 원래는 R=VD 에서 말하는것처럼 정말 생생하게 꿈꿔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꿈을 찾아가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일부는 동의했다. 반면에 꿈꾸고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정말 아름다운 작업이지만, 초현실적으로 볼 때 생각만하고, 실천(행동)이 없다면 그것은 탁상공론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너무 공식을 일반화하는게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일부는 동의하지 않았다.
확실한것은 열심히 일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언가 남달라야하고 무언가 바뀌어야만 한다.
그것이 생각이든, 행동이든.
이때 성공이란 절대 돈이 아님을 명심하자.
지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건 어쩌면 정말 생생하게 성공을 믿지 않아서, 즉 R=VD를 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이때 생생하게라는 범위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생생하게 성공을 꿈꾸는것도 쉽지만은 않은거 같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될지도 모를일이다.
때문에 시리즈물로 나온 책 <꿈꾸는 다락방2 - 실천편> 에서 자세한 VD기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니, 궁금한 독자는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꿈꾸는 다락방> 은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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