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셜커머스 열풍 덕분에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터넷 비지니스에 관심이 높다.
현재 존재하는 대표적인 SNS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있다.
국내의 미투데이, 구글의 구글플러스는 SNS가 갖추어야 할 소통, 공유라는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부족함이 있다.
특히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전세계 7억명 이상의 유저가 있고,
높은 가입자수의 증가율 덕분에, 접속시간 기준으로 인터넷 괴물기업 구글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페이스북을 연구하고,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에는 자연스럽게 수익 모델이 도출된다.
페이스북의 수익모델은 어떤것일까?
페이스북 내에 입점되어있는 소셜 게임, 스폰서 광고 수익이 대표적이다.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는 유명한 '징가' 사의 '시티빌', '팜빌' 등은 수익금도 어마어마하다.
페이스북 유저라면 보아야할 스폰서 광고 수익금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그 금액도 상당할 것이다.
<F 커머스>는 이러한 페이스북의 다양한 수익모델 및 페이스북 공간에서하는 비지니스를 일컫는다.
즉, 페이스북 (Facebook) + 커머스(commerce)의 약자다.
페이스북이라는 시장에 쇼핑몰을 무료로 만들어 입점시킨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실제 미국 등 SNS가 활발한 해외에서는 안정적으로 정착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책 <F 커머스>는 국내에 처음으로 F 커머스를 소개한 가이드 북이다.
개념 소개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여 쇼핑몰을 오픈하는 방법과 노하우까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F커머스를 국내에서 처음 오픈했다고 이야기하지만, 확인할 방도는 없다.
그러나,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F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임에는 확실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F 커머스의 전망과 정보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요즘은 SNS 관련해서 새로운 용어들이 너무나 많이 나오기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가장 먼저,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과 F 커머스를 정확히 분류하여 이해하는것이 필요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두개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기에 내가 직접 느끼고 결론지은 내용을 소개해보면,
그러나 페이스북에서 특정 제품을 판매해서 결제된다면 이것은 F 커머스다.
즉, 현금 흐름이 존재하면 F커머스, 그렇지 않다면 SNS 마케팅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F 커머스> 책에서는 F 커머스를 신개념 블루오션으로 명명하고 있다.
저자는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는듯한데, 내 생각은 반신반의다.
한국은 아직까지 F 커머스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 SNS 후진국이기 때문이다.
상당한 장점이 있는 마켓임에 확실하지만,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장애물과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기에, 조금 더 느긋하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소셜커머스가 있다.
대표적으로 티켓몬스터, 쿠팡 등 대규모 자본을 떠안은 기업들이 그것이다.
원래는 소셜커머스라는것이 그루폰 사례처럼, 소규모 자본으로 운영하되 SNS영향력을 통해 대규모 고객유입을 이끌 수 있다는 매력때문에 버블이 일어났다. 그러나 해외사례와는 정반대로 국내의 소셜커머스는 "소셜은 없고 커머스만 있다" 는 말이 딱 어울린다. 홍보를 도와주는 소셜커머스가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포털 메인에하는 광고비로 허덕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한국에서 소셜커머스 시장은, 거대기업의 시장점령으로 몇개의 기업만 살아남고 모두 재편되어버렸다. 이제 소셜커머스는 일반인이 창업해서 뚫어볼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는게 내 생각이다. 물론 자신만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모델을 접목할 수 있다면 예외다.
결국, 진짜 소셜커머스는 F 커머스로 귀결될 수 있다.
위의 그림이 가장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고전매체를 통한 아날로그 파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셜 파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증폭된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는 F커머스 내용은,
앞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자가 많이 늘고있다.
현재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홍보 및 마케팅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만큼 개별적인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쇼핑몰로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라도 지금 당장 개설해서 실제로 상품을 판매해볼 수도 있다.
정말 페이스북을 활용한 F 커머스는 금광이고, 목 좋은 땅으로서 앞으로의 인터넷 비지니스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까?
내 생각은 글쎄.
우선 국내의 폐쇄적인 인터넷 정책들이 악재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F커머스에는 '페이팔 기능'을 통해 현금을 결제를 할 수가 있다.
이때, 페이스북은 소정의 수수료를 책정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굉장히 좋은 컨텐츠이지만, 대한민국의 각종 정책들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에 아직 한국에서는 페이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출현한것이 조금 우회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이니p2p' 라는 것이다.
이것은 카드결제사 '이니시스'에서 개발한 것인데, 소셜네트워크의 가벼움과 접근성에 역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너무 급하게 접목한 기술이라는 느낌도 많이 든다.
고작 이니p2p를 쓰면, F 커머스에서 결제를 할 수 있기는 있다.
또 아직까지 SNS 활용이 문화적인 충격 등으로 한국에서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점도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긴 하겠지만,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자꾸자꾸 변경되는 페이스북의 기능들도 염려된다.
여러가지 테스트 및 아직도 발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주요 기능들이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 상태이므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관련된 주요 기능들이 언제 바뀌어버릴지 짐작하기가 힘들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현재 F 커머스 시장은 블루오션임에 분명하지만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무도 가지 않은 가시밭길과 같다. 위험과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다.
허항된 신기루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최신 정보들을 찾고, 또 전망을 제시하는 <F 커머스>같은 책들을 탐독하여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페이스북의 F 커머스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소셜'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홍보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나는, F커머스가 적어도 1년 ~ 2년 정도는 시간이 지나야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만일 2년정도를 투자하여 시장선점을 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겐 좋은 정보일 것이다.
<F 커머스> 책에서는 페이스북에 입점할 수 있는 페이지를 쇼핑몰로 개설하는것에 대해서,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풀어낸 내용들이 가득했다.
또 앞으로의 밝은 전망에 대한 부분과 F 커머스의 장점을 읽어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F커머스를 실제로 운영해볼 수 있는 방법과 7단계로 분류된 Step을 통해 차근차근 접근해보기에도 좋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F 커머스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책인 만큼, 활용 가치가 높다 하겠다.
미국과 일본의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있어서 간접 경험 해보기에도 좋다.
페이스북, 그리고 인터넷 비지니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손에 잡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