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이제 후쿠오카의 버스를 타고 모모치 해변공원과 후쿠오카 타워에 갈 시간이다. 원래 우리 일행은 후쿠오카 타워의 존재는 알았지만 모모치 해변은 잘 몰랐는데(나만 그랬나?) 직접 가본 모모치 해변은 내 눈에는 후쿠오카 타워보다 최소 두 배는 더 멋졌고 인상깊었다. 후쿠오카에 이렇게 이국적인 장소가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그 그림같은 풍경과 노을에 압도당했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은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특히 예뻤다.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타워 방면으로 이동한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이 후쿠오카 타워 바로 앞이다. 230엔 티켓을 끊고 후쿠오카 타워 방면으로 이동하면된다. 대중교통은 확실히 우리나라가 저렴하다. 지하철 티켓처럼 생긴 버스 티켓. 참고로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키와미야 햄버거스테이크 후쿠오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던 키와미야 하카타역점 햄버거 스테이크. 처음 먹었을 땐 정말 신세계를 느낄 정도로 압도당했다.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스테이크가 있다니? 진짜 하루에 한번씩 먹으라고해도 좋다고 할 정도로 인상깊었던 곳. 일본에서 귀국한 후 계속 생각나는 맛집 중 한 곳이다. 일본에는, 그리고 후쿠오카에는 맛있는 식당이 엄청 많겠지만 평범하게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키와미야는 반드시 거쳐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키와미야로 찾아가는 길.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데 하카타역 주변이 좀 복잡하기도하고 마땅한 약도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찾는데 약간 헤맸다. 한 번만 찾으면 쉽게 갈 수 있는데 처음 갈 땐 이리저리 발품을 좀 팔아야한다. 하카타역 옆..
후쿠오카 도보여행 만교지 절 해외여행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밥먹듯이 드나들 수 없기에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통이다. 그러다보니 여러개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지만 그 곳에 대해 깊숙하게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할만큼 깊이있게 학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후쿠오카 도보여행을 하면서 하카타역 주변의 여러 사찰과 절을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해외여행은 항상 시간이 부족한 법이다) 만교지 절은 살짝 발만 담그고 나왔다.만교지 절의 입구. 여기는 말 그대로 절이기 때문에 좀 더 엄숙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만교지 절의 내부. 쇼후쿠지 절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입구에는 역시 손 씻는 물. 마시는게 아니니 주의하자. 도심에 있어 다가가기..
후쿠오카 도보여행 구시다신사 탐방 명성황후 시해 당시 사용됐던 칼이 보관된 신사이다. 이 칼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신사에 가더라도 직접 볼 순 없다.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과 도보여행에서 둘러본 쇼후쿠지, 토초지 등 각종 유적지들 중 가장 인상깊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던 장소다.757년에 세워졌으며, 불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다. 구시다 신사는 기온야마가사의 장식 수레를 보관하고 있다. 한국인에겐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 상당히 깨끗하고 활성화된 모습. 결혼식도 열리고 야마카사가 1년간 전시되어 볼거리가 많은 곳.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은 여기에서 참배를 하기도하고, 종을 수 차례 흔들고 손뼉을 두 번 치며 소망을 빈다. 아담하지만 웅장한 느낌. 인상적인 여행 스팟이자 공부 장소. 구시다..
후쿠오카 도보여행 도초지(동장사) 이웃나라 일본. 거기에 비행 시간도 굉장히 짧아서 제주도를 가는지 일본을 가는지 헷갈리기 까지하는 후쿠오카에는 도심에 신사가 있고 절이 있다. 유적지가 도심과 붙어있음에도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하고있는데다 관리가 엄격하게 잘돼 있어서 접근성과 개방성, 역사성 모두를 갖춘 방식이라 하겠다.도초지 절의 역사성이나 건축보다는 멀리서도 잘 보였던 5층 목조탑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사용하고 있어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후쿠오카에는 기온 근처에 사찰 등의 유적지가 밀집돼 있어서 도보로 코스를 돌면서 우르르 둘러보기 좋다. 시간에 쫓긴다면 좀 서둘러야하겠지만. 도초지 절은 한문을 직역하면 동장사인데 건물이 다른 사찰에 비해 좀 복잡하게 디자인된 느낌. 본당이라 할 수 ..
후쿠오카 도보여행 쇼후쿠지 절 토초지 절에서 매우 가까운 쇼후쿠지 절. 공원같은 느낌을 가진 절로 내부 마당이 엄청 넓어 편하게 휴식하며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입구는 아담하지만 내부는 큰 형태의 쇼후쿠지 절. 우람한 나무가 많아서 마치 수목원이나 가로숲길에 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든다. 쇼후쿠지 절에는 이 곳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고양이 무리가 있다. 자유롭고 평화롭게 쉬면서 놀고있는 고양이들도 볼 수 있는 장소. 후쿠오카 주변의 절들을 돌아다니면서 고양이 무리는 쇼후쿠지 절에서만 볼 수 있었다. 마침 쇼후쿠지 절에는 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쇼후쿠지 절의 안 마당 쪽. 나무가 정말 많았다. 쇼후쿠지 절 주변 풍경. 아름드리 나무들과 절의 건물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절의 건축물과 함께 주변에..
후쿠오카 하카타역 주변 도보여행 조텐지 절 후쿠오카 기온에 있는 절. 조텐지 절. 후쿠오카 하카타역이랑 인접해서 시간이 남을 때 도보로 움직이며 둘러보기에 좋다. 하카타역 주변에는 도시화된 상권과 조텐지 절처럼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명소가 어우러져 있어 한국과는 또 다른 풍경을 여행객에게 선사한다.우동과 소바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 조텐지 절의 본당. 하카타역에서 출발하여 하카타 오피스 방면으로 이동하다보면 한국어로 자세하게 써있는 조텐지 절에 갈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조텐지로서 표기에 있는 조덴지는 잘못 표기된 것이다. 빌딩 숲들을 조금만 벗어나도(80m) 한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기에, 후쿠오카와 하카타역 주변은 인상적이다. 조텐지 절의 입구. 옆에는 자세한 안내문이 있다. 한국어 설명도 자세하게 ..
후쿠오카 하카타역 간식 il FORNO del MIGNON 일포뇨델미뇽 후쿠오카 하카타역 안을 돌아다니다보면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를 맡게된다. 만약 배고픈 상태라면 이 냄새를 따라 자기도 모르게 그 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하카타역 안에 있는 간식 il FORNO del MIGNON 일포뇨델미뇽이 그 주인공이다.일포뇨델미뇽은 하카타역, 그것도 중심 도보에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지나다니면서 거의 매번 마주치게되며 현지인들도 많이 사먹는걸로 봐서는 맛이 꽤 좋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바로 옆에는 패밀리마트(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더 볼 수 없는)가 있어서 음료를 미리 준비해도 좋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은 마치 거대한 교통복합쇼핑몰, 또는 먹거리가 풍성한 공간을 보는 느낌이다. 굉장히 정갈하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