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패스 경북여행 #7 승부역 낙동정맥트레일(양원승부비경길) 트레킹 분천역에서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고 양원역을 거쳐 승부역에 도착했다. 승부역은 국내 오지 5곳 중 한 곳으로 그만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이다. 백두대간협곡열차와 분천역의 산타마을이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만하더라도 하루에 10명 내외가 찾는 매우 한적한 역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가 돼 버렸다. 그래서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라진 대신 깔끔하고 북적거리는 장소다. 승부역에서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하늘 세평을 누워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는 그런 경험을 해 본 나로서는 시원섭섭한 기분.승부역에 도착. 몇 년새 다양한 구조물과 안내판이 설치됐다. 심지어 주막도 생겼다. 예전 승부역에는 역무원 빼고는 ..
[경북 김천 여행] 캠핑 말고 글램핑, 김천 생각하는 섬 요즘 전국적으로 글램핑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 있는 글램핑 장 같은 경우에는 수려한 시스템과 고급 호텔과 연계한 글램핑 장이 많던데요. 경북에는 아날로그식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곳이 경북 김천에 있는 생각하는 섬이라는 글램핑 장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글램핑.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엄청 큰 글램핑장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적당히 아날로그식 캠핑장 또는 글램핑 장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등이 좀 열악할 순 있지만, 그런것도 하나의 캠핑의 재미라고 생각한다면 김천의 생각하는 섬이 조용하고 힐링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글램핑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경북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경상북도수목원이며,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커서 놀랐습니다. 경북수목원은 국내 최고도에 위치해 있으며(해발 650M),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2,727ha)이기도 합니다. 포항... 그것도 포항 중심가가 아닌 약간 외곽 끝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편은 아닙니다. 차로 이동할 경우 꼬불꼬불한 산 길을 한참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여야만 갈 수 있는, 마치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위치에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그 중에서도 높은 고도와 특이한 지형에 위치해 있는 경북수목원은 그 위치 만큼이나 독특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무척 더웠던 6.8(토요일)이었습..
영덕 여행지 추천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덕 해상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덕은 자주 찾는 바다 여행지 중 한 곳인데, 해상산책로는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처음 가 본 장소인 것 같더군요. 이 날은 영덕 여행의 필수 코스인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쪽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더군요. 강구항 입구에서 강구항까지 차로 집인하는데에만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곳, 해상산책로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이번 영덕 여행 코스는 아래처럼 이어집니다. 오늘은 그 1편인 삼사해상산책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것으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