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동팔경 제일강산 경포대 강원도나 강릉하면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맑고 투명한 바다다. 실제 강원도와 강릉에는 여러 바다 명소가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바다가 너무나 유명하고 좋은 까닭에 오히려 관동팔경 명소나 강릉의 유구한 문화유산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빠르고 화려한 여행에 익숙해져있는 까닭에 박물관이나 문화유산같은 정적(static)인 장소를 선호하지 않는다. 나의 첫번째 강릉 여행 스팟은 경포대. 경포 앞바다를 차로 달리면서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 곳이다. 경포대는 도로에서 보이지 않고 나무에 가려져있어 지나치기 쉽다. 바로 옆에 푸르디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그걸 무시하고 경포대에 오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경포대는 그 풍경이 뛰어나고 우수해서 ..
관동팔경 中 하나, 소나무 길이 장관인 울진 월송정 울진 여행에서 어디로 갈텐가?라고 묻는다면 월송정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울창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과 길이 이 곳의 핵심 포인트다. 딱히 도보가 없는데도 소나무 숲 길을 걸어보는 그 느낌은 태초 인간의 본능을 그대로 자극한다.울진은 배롱나무를 사랑하는 곳이다. 울진 전 지역에 배롱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있는 모습이다. 이 곳, 월송정도 다르지 않아 입구에서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월송정 앞에 있는 멋드러진 이정표를 살펴본다. 월송정의 유래가 나와있다. 넘을 월, 소나무 송, 정자 정을 쓴다. 넘을 월 대신 달 월자를 쓰기도 한단다. 소나무를 넘는 정자 또는 달과 소나무의 정자라... 이름이 아주 멋지다. 입구는 잘 정비된 도로로 마련되어 있다...
울진 관동팔경 망양정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경치가 관동팔경 가운데 으뜸이라하여 지어진 이름 죽변항과 하트해변을 감상한 후 우리가 향했던 곳은 바로 망양정. 관동팔경 중 제 일경으로 젊은층들은 잘 안가는 곳이긴하지만 그 뷰(View)만큼은 어느곳 못지 않은 곳이다.망양정을 검색하고 찾아갔더니 망양해수욕장 쪽으로 안내가 되었다. 한창 성수기 시즌이라 차량이 엄청 많았다. 망양해수욕장은 처음 가보았던 곳인데, 의외로 크고 풍경이 좋았다. 여느 유명 해수욕장 못지않은 곳임을 처음 알게되어 나중에 이 곳으로 해수욕장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차가 불편하고 좀 복잡한가보다. 망양정으로 오르던 중 차량을 이동주차해달라는 전화가 왔다. 주차관리 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망양정으로 가는 길은 2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