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3 화본역 엄마아빠어렸을적에 화본역에 갔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추억박물관이다. 요즘 지방 촌에가면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있는 추억박물관이지만 화본역의 추억박물관인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독특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늑함이 화본역 인근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 화본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화본역 입구에서는 잘 보이지않아 놓치기 일쑤이니 잘 찾아가봐야하는 곳.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구 산성중학교에 자리잡았다. 산성중학교가 폐고되면서 그 자리를 추억박물관이 대체했고 이제는 중학생들이 아니라 화본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발도장을 찍는다. 엄마아빠어렸을적에 입구 표지판. 다른 지역 추억박물관에 비해 콘텐츠가 풍성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게 인상적이었다. 입장료가 있..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4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타고 분천역으로 오트레인은 하나로패스만으로는 탈 수 없는 열차다. 하나로패스는 일반 열차만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패스인데 오트레인은 관광열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주역에서 오트레인 전용 티켓을 따로 끊어 타야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인 브이트레인도 마찬가지. 오트레인은 다람쥐를 닮았다고하여 다람쥐 열차로도 불린다. 중부내륙순환열차라는 이름답게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영등포, 수원, 천안, 오송, 청주, 충주를 거쳐 제천과 단양, 풍기, 영주, 봉화, 춘양, 분천, 양원, 승부, 철암역까지 이동한다. 중부내륙순환열차라는 이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O-Train이라고 흔히 부른다.무엇보다 분천역과 승부역, 철암역에서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인 브이트레인(V-Tr..
오늘은 남도곡성여행 중 꼭 거쳐봐야할 곡성 심청이야기마을 한옥펜션에 이은 2일차 스케쥴로서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섬진강 기차마을 리뷰입니다. 비가 올랑가말랑가 하는 약간 흐린 날씨였습니다. 오전 11시 타임의 레일바이크 운행 시간에 있다는 팜플렛을 확인하고 해당 시간에 맞춰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방문했는데... 사람 줄이 엄청 많더군요! 줄을 보고 깜짝 놀라서 얼른 차를 주차한 후 찾아갔으나... 밀려있는 사람과 예약 손님들이 많은 탓에 결국 탑승하지 못하였습니다. 4년전에 여행할 땐 날씨가 엄청 좋은 봄 날이었음에도 수월하게 탈 수 있었는데, 그간에 곡성과 섬진강 레일바이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갈 걸 그랬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기차마을로 향..
적당한 소음... 적당한 시끄러움.... 서울 출장 차 기차를 탓다. 청량리 행 새마을 호. 무궁화 호는 좀 많던데 새마을 호는 하루에 2대 밖에 배차가 없다. 안동에서 청량리 까지 가는 기차는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가 있는데, 도착 시간이 약 2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새마을 호도 빠른게 아닌가보다. 아니면 무궁화호가 빨라졌거나. 내 기억으론 몇 년 전에는 무려 4시간이 걸렷엇으니 무궁화호가 빨라진 게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도 가격은 8천원이나 차이가난다! 시간 선택 여지가 없으니... (적당한 출발시간에 있는 것은 새마을 호 뿐이다)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매번 버스로 서울을 갔다. 버스로는 3시간. 출장으로 인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것은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기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