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콘텐츠] 안동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의 현재와 미래 2017년 12월 서부시장에서 열린 ‘안동 서부시장 청춘 야시장'이 종료됐다. 올해는 시범운영으로 12월 8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에 개장했다. 처음부터 여러 잡음으로 시끄러웠다. 서부시장 상인들의 비협조와 시끌벅적한 공연으로 인한 소음, 홍보 부족, 좁은 골목길로 변경된 부분과 매대 신청자들의 참여 포기 등 복합적인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거기에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 앉아 먹을 벤치 하나 없는 서부시장 골목 야시장이 손님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소설이다.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은 서부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부시장 활성화는 서부시장에서 열리는 안동간고등어축제와 그 궤를 같이한다. 직접 가본 서부시..
사표 후 1년, 밥벌이가 안되는 꿈이라서 밥을 끊었다. 들어가며 : 사표 후 1년, 4000만원 대신 내가 얻은 것 ↩ 이전 글이 포털 다음(Daum) 메인에 걸리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 한편으론 의아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만 이전 글을 읽지않고 읽어도 괜찮습니다. 나는 이제 사회가 만들어준 직함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것도 아니다. 인간문화제도 아니고 무형문화제도 아니다. 나는 그냥 나일 뿐.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지금껏 2권의 단독저서를 내면서 저자이자 작가가 되었고 각종 강연을 하다보니 강사가 되었으며, 블로그가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면서 파워블로거가..
사표 후 1년, 4000만원 대신 내가 얻은 것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사표 쓴지도 1년이 되었다. 퇴사 시점이 아니라 사표를 제출한지 1년이 되었다는 의미다. 사표제출 후 수리기간과 인수인계기간이라는 30일동안 더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명확하게 따진다면 아직 1년이 조금 남았긴 했지만 거의 1년정도 되었다.이제 샐러리맨일 때의 내 연봉을 공개할 때가 왔다. 나름 아껴썼는데도 모아둔 돈은 없어졌고, 퇴직금이 고갈난지도 한참이나 되었다. 자유경제체제에서 돈은 필수적인 것이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건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아래에서 따로 이야기하겠지만)죽음을 앞두고 하루만을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에겐 그저 당분간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돈만 있으면 충분하다. 때로 생활유지를 위한 소액을 벌기위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