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나 짧은 글 단 한편으로 나의 감성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가난뱅이들의 영웅 마쓰모토 하지메다. 일본인 저자인 그는 재치있고 유쾌한 필력으로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를 두었는데,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깊이가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악마의 유혹에 범지구적으로 매료되어있다.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는것을 의심하는이는 없다. 자본주의에서 생활 필수적인 돈은 꼭 필요하다는것에 동의한다. 그런데 진짜 가난뱅이는 과연 누구인가? 통장잔고로 부자와 빈자를 양극화하는게 과연 합당한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유머스러운 답변으로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은 가난뱅이 선동가 마쓰모토 하지메가 알려주는 돈 없이도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메뉴얼이다. 이 세상을 공짜로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