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안식당 용상 골부리국 맛집 안동 용상에 있는 골부리국 맛집 길안식당.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은 곳인데 시민들에게는 꽤 유명한 맛집이다. 정겨운 가정집 스타일의 식당으로 내부도 가정집에서 먹는 듯한 느낌. 밑반찬이 모두 맛있고 골부리국도 찐득한 스타일로 입에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푸짐하다. 길안식당 입구. 종종 병원 방문 등의 사유로 문이 닫겨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나도 몇 번 팅겼… 영업중이라는 글자를 봐야한다. 길안식당에는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는데 골부리국이 제일 유명하다. 손칼국수도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다. 길안에서 골부리를 가져오며 자연산 100% 골부리를 이용한다고한다. 식당의 꾸밈이 정겹다. 옛날식 식당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 밑반찬은 모두 맛있다. 특히 이 다대기는..
안동맛집 - 용상 김정애골부리 안동은 바다를 끼고 있지 않지만 발달된 강 자원으로 옛부터 민물 식재료를 잘 이용한 듯 보인다. 다슬기, 고디라 불리는 녀석을 안동에서는 골부리라고 부른다. 안동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다른 말보다 골부리가 훨씬 정겹고 입에 잘 붙는다. 실제 발음은 골부리보다는 꼴부리에 가까워 귀여운 면도 있다. 안동에서 골부리를 잘하는 곳은 내가 알기론 2곳이다. 시내에 있는 옛촌과 용상에 있는 김정애골부리. 두 곳 모두 골부리라는 명칭을 쓰고있어 좋은데 외지인들은 골부리라 뭔질 모를 수 있지만 아는 사람은 그 맛을 다 알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내가 어릴 때에는 아버지와 함께 길안천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골부리도 왕창 잡아왔다. 길안천 맑은 물에 머리를 박고 바위를 뒤집으면 골부리가 ..
한 여름 방불케하던 주말. 진짜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씨 탓에 어디 가까운 계곡없나 생각하다가 안동에서 그나마 가까운 길안천으로 고고! 이곳은 소위 길안베이라고 불리는데, 캐리비안베이에서 착안한 단어로 보인다. 길안천 물놀이터는 딱 한군데만 있는게 아니라 천을 따라 이어져있는 물 길 중에서 주요 스팟이 몇 군데가 있다. 인터넷 정보로는 좀 찾기 힘들고, 어르신들과 함께 가는게 가장 좋은데, 어르신들 따라갈 일이 이제 거의 없는... 까닭에 무작정 출발해서 찾아보기로! 안동에서 차로 한 40분 정도. 과거와는 다르게 우회 도로가 있어서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어디가 좋을지 찾아보다가 길안천 중간 어디쯤인가 주차해놓고 천으로 들어가본다. 도로에서 물로 들어가는 길이 없길래 이리저리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