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에서는 점점 더 연예인 vs 비연예인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6화에서는 의도적으로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 유정현 4명을 먼저 입장시키면서 그들의 위기조장과 비연예인 타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출연진들 역시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음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또 자신들의 견고한 연합을 위해 오프닝에서부터 홍진호, 이두희, 임요환 3명을 코너로 몰아넣는데에도 성공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메인매치가 강제로 팀을 구성한 형태가 아니라면, 전적으로 탈락후보는 홍진호, 이두희, 임요환 3명 중 1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니어스에서 과반수 이상의 연합은 큰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단지 머릿수가 많다는 이유에서..
홍진호에게 분위기를 몰아가며 가슴속에 담아둔 탈락자 후보 혹은 데스매치 상대를 끌어내는 노홍철의 프로그램 진행 능력은 단연 돋보이고 있다. 편집의 힘일 수 있겠으나 의외로 게임이 시작되기 전/후에는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이상민보다도 더 많은 화면을 노홍철, 은지원에게 배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웃음이나 더지니어스2 룰브레이커에서 말하는 배신과 심리적 싸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일 것이다. 7계명 게임.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칩 시스템과 단독 우승일 경우 생명의 징표 2개를 얻게 된다는 점. 생명의 징표 2개는 다른 사람 1명을 구제해 줄 수 있는 절대권력을 단독 우승자가 갖게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연합을 잘만 구축한다면 자신의 팀내에서 최저 점수를 가진 플레이어를 만들어 낼 수 있고, ..
내가 더 지니어스2를 1편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이유가 있다.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만화 나 등의 컨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더 지니어스 1편에서는 의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 나오기도 했었다. 만화에서는 사람들의 극적인 심리와 배신, 극도의 아찔한 상황, 돈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 등 사회적인 문제들 대부분이 녹아있고, 그것을 매우 자극적으로 표현해준다. 더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은 그것들을 때로는 인위적으로 때로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방송된 더지니어스2 4화의 메인매치는 바로 암전 게임. 이 게임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5:5로 팀을 나눈 다음 자신들만의 전략을 통해 암전이 되는 1분동안 경계선을 넘어가서 점수를 획득하거나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