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수연각 중화비빔밥 간만에 수연각에 가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중화비빔밥을 골라서 먹었다. 짜장이나 짬뽕이 땡기긴 했는데, 면보다는 밥이 낫다는 친구의 의견을 받아 중비로 골랐다. 전체적으로 간이 좀 약해서 짜게먹는 나에게는 살짝 안맞다. 무엇보다 양파가 너무 많다 ㅠㅠㅠ 양파 좋아하는분들에겐 호, 양파 싫어하는 분들에겐 불호가 될 것 같다. 짬뽕 국물이 개운한게 맛있어서 다음에는 짬뽕으로 간다!
안동 태화오거리 평화동 신라제과점 나는 여기가 태화오거리에 있어서 태화동인줄 알았는데 주소지는 평화동이다. 아무튼 오래된 제과점인 신라제과점. 간만에 방문했는데 이번에 혼자가서 이것저것 사보았다. 여기 팥빙수가 아주 유명한데 아직은 시작을 안하셨다고한다. 날이 조금 더워지면 다시 하신다고하니 그때 다시 가서 사먹어봐야할 듯. 가성비가 좋은 빵집이다. 빵을 여러개 골랐는데 7,000원 정도 나왔다. 집에 가지고와서 맛있게 먹었다. 피자빵도 맛있었고. 놀랐던점은 슈크림빵이었는데 빵 안에 슈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슈크림을 좋아하는 나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치즈빵이었나?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치즈어쩌고 저쩌고하는 저 빵도 부드럽고 맛이 굿. 꽈배기도 달달하니 옛날 맛이 나고 너무 좋았다.
안동 트윈스과자점 태화동 과자 성지 사무실 왔다갔다하면서 진짜 우연하게 발견한 트윈스과자점. 옥동에서 더트윈스라는 이름으로 과자점을 운영한것으로 보인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3년이나 됐다는데 왜 몰랐지? 이번에는 가게 위치를 모르면 의외로 눈에 잘 안띈다. 나는 바로앞에 있었는데도 몰랐을 정도. 영가초등학교 옆문 골목 라인에 있다. 모퉁이에 있으니까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면 찾을 수 있다. 간판 매우 뉴트로. 입구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 과자 파는 곳이니까 당연히 과자가 맛있어야겠지?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있어서 취향껏 고르면된다. 먹고싶은게 많아서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 질소포장된게 아니라서 과자 자체의 유통기한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므로 하루에 구매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다고..
안동 뉴욕제과 태화동 빵집 리모델링되서 더 맛있어진 안동 태화동에 있는 오래된 빵집 뉴욕제과. 얼마전 리모델링을 빠르게 거치고 난 뒤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빵집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2층의 뉴욕제과의 느낌과 매우 닮아있는 이곳은 빵돌이 빵순이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 뉴욕 베이커리라고 영어 간판이 붙어있지만 시민들은 보통 뉴욕제과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른다. 다양한 빵들이 추가되었다. 머핀 종류와 타르트 종류도 만나볼 수 있다. 타르트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빵인데 여기 크림치즈 타르트가 아주 맛있었다. 추천! 리모델링 소식을 듣고 한가지 걱정했던것은 뉴욕제과에서 그동안 즐겨 먹었던 고로케나 옛날 햄버거, 피자빵이 사라지는건 아닌지 였는데 다행스럽게도(?) 기존 메뉴들 중 인기 상품들을 여전히 만나볼 수 ..
안동 마카롱 맛집 태화동 오늘도 예쁘다 오늘도 예쁘다라는 곳은 문장이 아니고 가게의 이름이다. 마카롱과 머랭쿠키를 전문으로 다루는 아담한 가게로서 안동분들에겐 아담하고 예쁘면서도 맛있는 마카롱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매주 일요일, 월요일, 목요일 이렇게 휴무를 할 정도로 꽤 많이 휴무날이 있고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8시 정도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5시까지인데도 항상 인기있는 마카롱 집이다. 서부시장에서 열린 첫번째 청춘야시장에서 디저트진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을 때부터 상품이 예뻐서 기억해두고 있던 곳인데 집 근처에 있어서 좋다. 사실은 멀어도 마카롱이 예쁘고 맛있어서 지나가면서 한번씩 갈만하다. 요즘에는 가게에서 영업이 잘되어서 그런지 야시장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 같지만, 가게에 방문해서 사먹으..
안동 최초의 바버샵(남자 전용 미용실) 젠트 후기 안동에 바버샵이 생겼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남자들이 헤어스타일을 관리하는 곳은 주로 미용실. 미용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가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게 해주는, 그리고 단골로 이용하는 곳을 주로 이용하는게 일반적. 바버샵은 과거 이발소보다는 젊은 디자이너가 남자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이다. 안동에도 이런 곳이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 선택지가 늘어난다는건 시민 입장에서 좋은 현상이고, 자유시장 경제에서 여러가지 측면을 활용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언제나 이득이 되는 법이다. + 2018.5월 4일 추가젠트의 위치가 태화동 MBC 근처에서 경덕중학교 인근으로 이전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바버샵은 남자 전용..
안동맛집 집 밥 스타일의 태화동 수림칼국수식당 수 년동안 전국 맛집 수백개를 돌아다녀봐도 집에서 어머니나 할머니가 30분만에 만들어주던 밥이 제일 맛있다. 거기에 비할 수 있는 음식은 없는 듯하다. 그러니까 아직 학생들이라면 집에서 밥이라도 챙겨줄 때 거르지말고 챙겨먹도록하자. 나중에 그 흔한 밥상이 그리워질 때가 반드시 오니까.안동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따로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집이 안동인데도 떨어져사는 나도 포함이다. 종종 집에가서 밥을 먹을 때면 별다른 반찬이 없는 소박한 그 밥상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때때로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집 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태화동에 있는 안동맛집 수림칼국수 식당이다. 집 밥과 흡사한 느낌의 도시락 맛집으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