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알게된 만화 작가님에게 부탁해서 받은 만화 스타일 캐리커쳐. ㅋㅋ 사진에 대고 그리는게 아니라 사진은 참고만 하고 직접 창작으로 그려주니까 훨씬 낫고 또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여러번 축제장 같은데에서 캐리커쳐같은거 그리는거 봐왔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건 꽤 마음에 든다. ㅎㅎㅎ 일단 웹툰 스타일, 만화 스타일이라서 그림이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이고 선처리가 깔끔하다. 그림은 나는 잘 몰라서 그냥 느낌만 봐도 그렇다. 일반적으로 팝아트 형식으로 그려주는 캐리커쳐나 아니면 옛날에 유행하던 얼굴 대빵만하게 그려주는 캐리커쳐도 물론 재미있지만, 이렇게 만화 웹툰 스타일에 가까운 캐리커쳐는 진짜 재미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이렇게 액자로도 주니 더욱 만족! 일단 임시로 책장에 배치 중. ㅋ..
엄청 대단한건 아니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1원 한푼 받지 않고 나 스스로 이런걸 이뤘다는 생각에 무척 기쁘고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는 어릴때부터 독립하는게 꿈이었는데 대학 졸업 후 바로 독립했고 그때부터 혼자서 뭔가를 하는것에 익숙해졌다. 이사 1주년을 맞아서 집을 전체적으로 대청소하였다. 평소에도 종종 청소를 하지만 대청소 정도는 아니라서 이번에 오전부터 양팔 걷어부치고 바로 청소에 돌입했다. 청소같은것도 가만히 보면은, 평소에 자주 해주면 나중에 청소할게 별로 없게되고, 귀찮다고 안하고 미루고 하다보면 나중에 엄청 밀려있고 일거리가 많아져서 더 못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청소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청소 조차도 우리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특정 나이대에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있..
반고흐 꽃피는 아몬드나무 아크릴 액자 구매 집 벽면이 허전해서 자꾸 이런저런걸 꾸미고 싶어진다. 못이 몇 개 박혀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을 어떻게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이번에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나무 그림의 예쁜 액자를 발견해서 사서 걸어두었다. 분위기가 살아나고 뭔가 바라보면 계속 쳐다보게되면 묘한 매력의 그림이다.색감이 좋아서 이걸로 골랐다. 아크릴로 된 그림을 찾느라 애먹었지만… 그리고 캔버스보다 가격이 좀 비싸고 무겁지만 튼튼하고 선명하며 반딱반딱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아크릴로 골랐다.뭔가 사람이 창의적이 되는것도 같고 그렇다. 돈이 아깝지가 않은 액자. 나중에 몇 개 더 사서 집을 좀 갤러리처럼 꾸미고 싶은 생각이 있다. 집꾸미기는 돈이 많이 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