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회룡포마을의 아름다운 양귀비 수레국화 경상북도 예천 회룡포마을에 양귀비가 만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에 많은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군에서 조성한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군과 함께 마을의 주인께서 직접 조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 켠에 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등이 식재돼 있는데 매우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양귀비는 예전에 안동 길안에서 마음껏 본적이 있었는데, 수레국화는 처음 보았다. 크기는 작지만,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버린 꽃이다. 이곳에는 양귀비만 있는게 아니라 안개초를 함께 식재해서 붉으면서도 흰색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촬영일은 2020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촬영은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과 RF 렌즈 3개로 촬영하였음. 예천 회룡포마을 뿅뿅다..
안동가볼만한곳 안동댐쉼터(안동댐폭포공원) 내가 안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지금껏 여러번 블로그와 SNS를 통해 소개했던 곳이지만 여전히 안동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그나마 예전보다는 아는이들이 늘고 소문이 많이나서 봄이나 여름, 단풍드는 가을에는 사람들이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적한 편이다. 나는 여기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지만 너무나도 예쁜 곳이라 계속해서 홍보하고 소개하는걸 중단할 생각은 없다. 이 곳의 옛날 이름은 안동댐쉼터였는데 어느샌가 주차공간이 생기고 주변이 정비되면서 이름이 안동댐폭포공원으로 바뀌어버렸다. 폭포는 물 많은 여름이 아니면 잘 흐르지도 않는데… 나는 안동댐쉼터라는 이름이 더 정겹고 좋다. 쉼터니까.이 곳의 별명은 비밀의 숲.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장소인 ..
2017 의성 조문국사적지 아름다운 작약꽃밭 2017년 5월 17일, 18일에 다녀온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작년에 처음 블로그와 SNS에 올린 이후로 올해부터 부쩍 관람객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의성은 크게 볼거리가 알려진 곳이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만차에, 대형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서고 주차장에 푸드트럭이 생기는 등 효과가 좋았다. 확실히 요즘에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는 여행지가 많다.올해 다시 찾은 의성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밭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딱 꽃이 만개했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꽤 더워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던 것을 제외하면 작약꽃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흔치않으므로 중요한 경험이다. 아마 내..
고령 우륵박물관에서 느낀 가야금의 향취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좋은 가을날이었다. 경북 고령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갔던 우륵박물관은 그 옛날 악성 우륵선생의 문화적 향기와 가야금 냄새가 짙게 베여있는 곳이었다. 건물 내외는 현대식으로 증축되었지만 배치된 콘텐츠는 도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이었다.▲ 우륵박물관 입구에 있는 악성 우륵상은 어떤 식으로든 포토존이 되는 좋은 스팟이다. ▲ 우륵박물관 정면은 가야금 모형으로 만들어져있다. 가야금을 허벅다리에 걸쳐 올렸을 때처럼 살짝 기울어진 지붕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악성 우륵 선생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서 가야금의 창시자이며, 경북 고령에서는 악성우륵추모제를 열어 고령대가야체험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추진하기도한다. ▲ 우륵박물관에선 악성 우륵선생에..
영양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영양군지부가 주관하는 제7회 지훈예술제 입니다. 5월 18일(토요일)부터 5월 19일(일요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립니다. 경북 여행과 영양 여행지로 괜찮은 곳이지요. 지훈예술제는 매년 5월 중에 열리고 있는데요.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답니다. 주실마을 같은 경우 근대의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조지훈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조론을 통해 선비의 지절을 강조했던 조지훈 선생의 생가와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주실마을에 가면 마음을 울리는 여운이 느껴지는 것 같겠네요! 이에따라 제7회 지훈예술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이 되어 있네요. 백일장 등의 사생대회와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