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원여고 연꽃 안동 길원여고 운동장에 연꽃이 폈다는 소문을 듣고 시간을 내서 찾아가봤는데 진짜로 있었다. 아쉬운점은 가까이에는 접근할 수 없게끔 가이드가 쳐져있다는 것이라서 줌을 좀 땡겨서 촬영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들어가는 구멍이 없던데 관리는 어떻게 하는거지? 가이드를 넘어서가야하나? 아무래도 모르는 학교이고 그래서 담을 넘진 않고 담장 너머에서 카메라와 눈으로만 연꽃을 감상했다. 예쁘긴 예쁘네. 가까이에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천연꽃공원 산택지(산택연꽃공원) 나들이, 연꽃이 없다… 안동에서 예천 용궁으로 가는 방면 좌측에 있는 산택지. 이 곳은 저수지로 연꽃이 많아서 예천연꽃공원 또는 산택연꽃공원이라 불린다. 저수지 특성상 물의 흐름이 없는데다가 올해에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에 물의 색이 탁한 편이었지만 흐드러지게 펼쳐진 연꽃잎들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예쁜 장소를 방문해서 거닐어보는건 즐거운 경험이다.주말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다. 색깔있는 소옥 우산과 함께 산택연꽃공원을 찾았다. 경상북도 기자로 경북 곳곳에서 활동하시는분들의 정보를 토대로 예측했을 때 이때쯤이면 연꽃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미 경주 등 아래 지역에는 연꽃이 많이 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천은 아직이었다. 언제 꽃을 피울지 장담..
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
오늘은 조선시대 3대 민간정원으로 널리 알려져있는영양 서석지를 소개해드립니다. :) 영양 서석지는 안락하고 조용한 힐링이 가능한 정원이고,주변 경치가 수려하고 전통문화의 향기가 주는 편안함이 공존하는 곳입니다.유홍준의 에 주실마을과 함께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곳이기도 하더군요! 서석지는 중요민속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광해군 5년(1613년)에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선생이 조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 앞 연못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만약 고대 문화유산인 공중정원이 땅으로 내려왔다면 아마 서석지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돌담길의 느낌과 전통 건축방식에서만 볼 수 있는 지붕 모양의 아름다운 곡선을 좋아합니다. 문화해설사 분께서 서석지에 대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