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결승전이 치러졌고 마무리되었다. 결과적으로 총 11번의 메인매치와 1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한 '무적' 이상민이 왕관을 쓰게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서, 그 많던 게임들을 헤쳐나가며 모든 게임에서 생명의 징표를 얻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 이상민은 그만큼 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여실없이 나타냈다. 홍진호의 말처럼 '가장 지니어스'다운 인물이었다.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와 분석력, 특유의 정치력과 '촉'으로 그는 가 아닌 라는 타이틀을 얻기에 손색없는 인물이었다. 그런 '무적' 캐릭터에 당당히 맞선 임요환 역시 결승전 상대자로서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테란의 황제는 역시나 황제였고, 결승전 첫번째 매치에서 보여주었던 포커플레이는 ..
수 많은 이슈를 일으킨 도 이제 단 한번의 승부밖에 남지않았다. 이번 결승전은 룰브레이커 사상 최고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시즌2의 교묘한 전략가 이상민과 데스매치의 불사조 유정현을 데스매치에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1:1 승부의 최강자 임요환이 맞붙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명의 플레이어는 게임 진행 스타일이 약간 다른데, 이상민이 다른 사람들과의 거래와 선동을 통한 승부수에 강점이 있다면 임요환은 단독 대결 승부에서 강점을 보인다. 더 지니어스의 결승전은 시즌1에서도 그랬고, 시즌2 예고편에서도 그랬지만 지금까지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좀처럼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한 쪽 측면에서보면 결승전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맞대결을 하는 것이고, 또 다른 측면..
내가 더 지니어스2를 1편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이유가 있다.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만화 나 등의 컨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더 지니어스 1편에서는 의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 나오기도 했었다. 만화에서는 사람들의 극적인 심리와 배신, 극도의 아찔한 상황, 돈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 등 사회적인 문제들 대부분이 녹아있고, 그것을 매우 자극적으로 표현해준다. 더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은 그것들을 때로는 인위적으로 때로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방송된 더지니어스2 4화의 메인매치는 바로 암전 게임. 이 게임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5:5로 팀을 나눈 다음 자신들만의 전략을 통해 암전이 되는 1분동안 경계선을 넘어가서 점수를 획득하거나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