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저서가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현재 저자 교정 중에 있습니다. 주제는 역시 블로그이며, 자주 왕래하시는 분들은 어떤 주제인지 알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ㅎ 그러고보니 참 오래걸렸네요. 원고를 완성하고서도 관리가 안되어 오랜기간 묵혀두었던 원고입니다. 블로그 관련된 주제로, 블로그에서 연재했고, 그것을 모으고 엮어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저자 교정 때문에 바쁜건 아니고, 일반 직장생활이 으레 그렇듯이 바쁩니다.ㅎ 바쁜 와중에 저자 교정 작업이 더해졌으니 '더 바빠졌다'라고 하는 게 올바르겠군요. 저 자신을 위한, 그리고 개인적인 욕구와 목표를 위한, 자신이 의도한 바에 의한, 바쁨은 기분나쁜 스트레스가 아니라, 기분 좋은 엔돌핀으로 다가..
“당신 책의 독자가 단 한 사람이라면 누구인가?” 라는 물음이 바로 ‘대상 독자층’에서 묻는 질문이다. 이 책을 누가 살 것이며, 이 책은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가? 독자층의 정확한 타겟(Target)이 모호하다면 당연히 책은 출판시장에서 사장될 수 밖에 없다. 두루뭉실하게 ‘아무나’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론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고를 집필했다면 당연히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다. 그 ‘누구’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대상 독자층의 설정은 출간기획서를 쓸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당신의 원고가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나침반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살 때 ‘자신과 관련성이 있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것을 고르는 ..
책 소개를 마무리했다면 이제는 기획의도를 밝힐 단계다. 기획의도에서 묻는 것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을 왜 썼는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어떠한 근거나 이유로 인해 쓰게 되었는가?’ 대부분의 책은 현 시점의 트렌드와 부합해있다고 볼 수 있다. 당신이 쓴 원고가 소설이라면 소설에 대한 시장흐름과 트렌드, 소설 원작 영화화 사례 같은 OSMU(One Source Multi Use)를 근거삼아 기획의도를 쓸 수도 있다. 기획의도에다가 단순히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갖고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라거나 ‘제 자서전을 갖고 싶었거든요.’라고 쓴다면 끝장이다. 신뢰할만한 근거가 있으면서도 현 시점에 대한 흐름을 반영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기획의도 부분이다. 당신은 원고를 쉽게 쓴 ..
출간기획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목차를 설정하여 얼개를 잡은 다음 책의 제목을 2~3가지 정도 도출했다면 이제는 책의 소개를 할 차례다. 책의 소개라는 것은 상당히 두루뭉실하면서도 포괄적이기 때문에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 수도 있고, 앞이 캄캄한 어떤 동굴을 손전등 없이 탐험해야 하는 탐험가의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의 소개 부분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신의 책을 짧게 줄여 설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출간기획서에 책 소개에 대해 묻는 것은 ‘이 책은 어떤 책입니까?’ 혹은 ‘이 책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까?’로 귀결 될 수 있다. 마치 면접 상황에서 “30초 안에 자기소개를 해보시오.”와 비슷하다. 여기에서 출판사 담당자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그 이후에 이어져 나올 ..
출간기획서를 작성할 때의 첫번째 관문은 바로 책의 제목을 정하는 것이다. 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직접 제목을 정하는 작업이다. 물론 저자가 정한 것이 최종적으로 출간 될 책의 제목이 될 확률은 낮다. 그렇지만 자신의 책을 ‘출판사에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책의 제목을 짓는 것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판사는 당신이 제안하는 책의 가제목만을 가지고도 출간기획서를 읽을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를 판단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제목이라는 것은 텍스트를 다루는 플랫폼에서는 거의 생명과도 같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책 뿐만 아니라 뉴스기사, 보도자료, 인터넷 기사, 블로그 포스트 등 텍스트를 다루는 곳에서는 제목이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한다. 당신이 독자일 때 어떻게 책을 구매하는가? 물론 전체..
2012년 4월에 출간된 의 도서에 제 추천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예전에 도서의 서평을 작성한게 있는데요. 그때의 문장 중 한가지가 추천사로 실리게 되었습니다. 청춘 인문학 서평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서평] 청춘인문학 은 기존의 청춘학론 스타일과는 약간 다르게, ~~해라, ~~하지마라 가 아닌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인문학적, 그리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는 책입니다. 따라서 독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약간은 있을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자기계발서를 통해 당장의 정답을 얻고자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해당 책의 스타일로 곰곰히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초판에는 띠지가 없었는데 개정판으로 나오게 되면서 띠지가 추가되었고, 띠지가 생기면서 추천사..
고르고 골라 주문했던 책쓰기와 관련된 책 서평 중 두번째. 다. 책은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에만 쓸 수 있다. 내가 말하는 마음먹기란 단순히 "나도 책이나 내볼까?" 같이 가벼운게 아니다. "이번에 꼭 책을 내고야 말겠어!"같은 어떤 확신에 찬 의지에 가까운 마음가짐을 뜻한다. 그리고 이런 확신에 찬 마음가짐이야 말로 모든 일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내가 직접 경험한 기억에서 더듬어볼 때, 책을 내기 전과 책을 쓴 뒤와 다른게 있다면, 단순히 '책을 써보겠다'는 생각을 한것밖에 없다. 당신은 이미 책을 출간해본적이 있는 저자일수도 있고, 책을 내고싶은 마음이 있는 예비 저자일 수도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당신은 후자에 속할것이다. 이미 책을 내 본 사람은 '첫 책쓰기'같은 제목이 들어간 책엔 큰..
부제 : 당신도 저자가 될 수 있다. 책쓰기를 위해 책쓰기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애매한 경우라는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책쓰기에 관한 안내서가 시중에 나와있다는것이, 예비 저자들에게는 얼마나 유용한가. 이번 책 는, 책을 쓰고자하는 당신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확실하게 심어줄것이다. 나는 작년 11월 경. 책쓰기에 관한 책 3권을 주문했다. 당시에 블로그에서 에 대한 내용을 연재하고, 원고 형태로 만들어 나가는 중이었다. 원고의 완성률은 대략 30% 정도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이번 서평은 내가 주문했던 책쓰기 책 3권 중 첫번째 시리즈다. 이어지는 서평으로 3권을 모두 이어서 서평할 생각이다. 누군가는 자신만의 책을 쓰면 곧장 인생이 바뀌고, 새로운 제2의 삶의 개막이 열린다고 생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