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87) -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나는 어쩌다보니 지금껏 단독 저서 2권을 내면서 작가가 되었다.그러나 칼럼니스트는 아니다. 잡지에 1건 기고한 텍스트가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단발성이었다. 작가와 칼럼니스트는 어떻게다를까? 나도 과연 칼럼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 아니,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명칭이 뭐든 글쓰는 행위를 통해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들었다. 텍스트로 먹고 산다는점에서, 그리고 텍스트만으로는 먹고 살기 어렵다는점에서, 텍스트를 통한 부가적 수입과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먹고 사는게 가능해진다'는 설레지만 씁쓸한 부분에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는 공통점을 갖는다. 인터넷은 수 많은 글쟁이들을 수면 위로 올렸다. 블로그, SNS, 인터넷카페, ..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표어부터 시작해서 책 읽으라는 강요가 많은 세상이다. 물론 책을 읽는 행위, 즉 독서는 인생에 매우 유용한 어떠한 작업이며 사람의 정신을, 그리고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는데 동의한다. 이번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2011년 말쯤에 출간되어 꽤나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선정될 정도로 책 읽기에 대한 붐을 조금이나마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책. 의 핵심 결말은 단순하다. 3년 안에 1000권을 목표로 책을 읽고, 그것을 완수하면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 그러면서 해당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이야 쉽지, 1000권의 책이라는 것은 요즘같은 단문시대, 화려한 매체의 시대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
당신의 목표를 어렵게 설정해야 한다. 영어로 치면 어려운 목표는 하드골. 이 책 은 목표 달성에 항상 실패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좇아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비주얼은 생각보다 두껍다. 그러나, 내용 페이지는 250 페이지 가량. 책을 읽다보니 1장 1장의 종이 재질이 약간 두꺼운 책이었다. 겉보기에는 두껍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목표 달성 자기계발 서적이다. 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하여 어떤 목표를 세우는것은 쉽지만 목표를 달성하는것은 어렵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의지부족이라며 한숨을 내쉬지만, 실제로 목표달성을 방해하는것이 의지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목표 세우기 였다면? 이제..
독서 초보자를 위한 독서방법 실천편: 7단계 - 책을 모두 읽은 후에도 책 내용은 놓지 않기 독서 초보자를 위한 독서방법 중 마지막 7단계 입니다. 독서라는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자신만의 독서법을 연마하려면 책을 읽은 후에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책을 덮어버리고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책 읽기를 위한 책 읽기'가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독, 다작, 다상량에서 다독 뿐만 아니라 다작, 다상량을 병행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밥을 먹으면 그것이 소화되는 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로 환원됩니다. 독서를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도 마찬가지로서 머리속에서 소화시키고, 자기것으로 체..
독서 초보자를 위한 독서방법 실천편: 6단계 - 한꺼번에 오랜시간 읽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읽기 과유불급. 모든 일이 그렇지만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독서 또한 마찬가지로 전혀 생각하고있지 않다가 갑자기 시도하면 많은 시간만 소비하게 되고 집중력도 저하되서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고싶어하고, 또 독서하겠다고 마음먹고 도전하지만 금세 포기하고 맙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마음만 앞서서 처음부터 무리한 시도를 감행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자신의 몸과 지식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독서를 하다가보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을 뿐만 아니라 재미도 없어지고 힘들기만 한 경험이 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진짜 독서가 잘 ..
독서 초보자를 위한 독서방법 실천편: 2단계 - 독서 목표설정으로 동기부여하기 IT 글로벌 시대에는 우리들을 자극하는 다양한 매체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독서란 정적(static)인 일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고, 그러다보니 꾸준히 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1년에 100권 읽기는 어렵지 않더라도, 3일에 1권씩 읽는다는것은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서란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경험했으며, 주변에 독서를 시작하다 금새 포기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영원히 독서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체 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독서를 통해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는것이 좋..
9월 2일 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저도 살찌는(?) 계절이네요~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부르는데, 덥던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면서 책 읽기가 좋고 또 물들어가는 자연풍경과 낙엽들이 아날로그 느낌이 강한 책과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탐독하자는 목표하에 장르 구분없이 독서를 해왔는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즐겨읽는 장르에 대한 비중이 높습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서, 잠깐 멈추어 서서 2011년의 8개월동안 독서를 되돌아보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초 쯤이었는데,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님의 블로그에서 보니, 책 읽은 목록들을 엑셀같은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그걸 벤치마킹(?)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