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책 띠지에 익숙한 얼굴이 있다. 前 SBS 김성준 앵커다. 오래도록 뉴스를 진행해 온 그를 이름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은 아는 사람이 많을터다. 나도 그가 진행하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그가 청림출판에서 책을 내었는데 바로 뉴스를 말하다 - 뉴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다.경력 25년의 방송기자인 그의 글은 에세이같기도 하고 소희같기도 했다. 때로는 칼럼같기도하고 훈계성 조언이 포함된 부분에서는 자기계발서의 향기도 났다. 저자가 유명해진 이유라면 역시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인데, 이 창의적이고 독특한 클로징 멘트가 책 전체를 휘감는 주제다. 저자는 뉴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방송의 힘이란 여전히 압도적이기에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서평] 언마스크 - 얼굴 표정 읽는 기술 사람 얼굴에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잔뜩 모여있다. 오감(五感) 중 네가지(시각, 청각, 후각, 미각)가 있고, 얼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촉감(이를테면 베개의 따뜻함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에서 느껴지는 뜨거움)까지 더한다면 오감(五感) 중 오감(五感) 모두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중요한 얼굴인만큼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신경도 많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뇌와 감정의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 일명 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얼굴 표정은 상대의 마음을 드러내는 거울이며, 그 어떠한 비언어커뮤니케이션 도구보다도 정확하고 다양하다. 이 책을 읽기전에 먼저 생각해본다. '왜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싶어 하는가?' '왜 그토록 상대방과 진심으로 대화하기가 ..
소장용으로 구매해서 읽는책이 좋은점은, 블로그에 서평을 남길 때 시간제약이나 압박이 없다는것이다. 충분히 읽고 곱씹고 검토하고 생각을 정리한 뒤에 설을 풀 수 있는것은 매력적이다. 피터 드러커를 맹신하는 경영자가 있는 기업에서는 그의 경영 방식을 고스란히 흡수해서 자신의 회사에 주입시켰다. 이 방식은 최근까지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피터 드러커 자신은 '경영 구루'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조직을 관리하고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의 모든 프로세스를 정립하면서 경영을 하는것이 그 방식이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경영자가 관리를 하는 것. 모든것을 체계화시키고 수치화 시키고 데이터로 뽑아내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경영방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은 모든것을 변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