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키보드를 거의 1년 정도 사용했는데 1년만에 처음으로 키보드를 청소해주었다. 이 기계식 청축 키보드는 지난번 책을 쓸 때 꽤나 고생해준 친구인데 청소를 너무 안해주었는데도 지금까지 잘 버텨주어서 참 고마운 녀석이기도 하다. 이번에 키보드를 좀 더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한 무선 키보드로 바꾸었지만, 여전히 이 키보드는 게임용으로 쓰고 있는데 이번에 한 번 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해주었다. 일단 준비물이 필요하다. 준비물은 다른건 아니고 키를 뺄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한다. 이건 키보드 살 때 주는건데 버리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뒤에 붓같은 솔도 키보드 살 때 같이 받은건데 잘 보관해두었다가 이번에 청소할 때 처음으로 써봤다. ㅋㅋㅋ 일단 키캡을 모두 뺀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