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에 이은 산수실경 국악뮤지컬 의 시리즈. 제 3막 : 이별 입니다. 총 4막 까지 있기 때문에 드디어 클라이막스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멘틱 영화나 소설에서 그러하듯이, 이별 부분이 가장 아름다운 요소가 되는데, 이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든 참 슬픈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 분명하게 기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연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퇴계 이황의 조수 '왕바우' 입니다. 구수한 안동사투리와 어조로 관람하던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지요 ㅋㅋ 원래 이런 감초역할들의 주된 목표는 긴장완화 및 소소한 웃음포인트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이런 목표만 놓고 본다면 '왕바우' 역할은 톡톡히 제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떠나야만 하는 퇴계를 바라보는 '왕바우' 도 너무 슬픕니다. 누구보다 ..
전편에 이은 2편 후기입니다 ^^ 안동에서 열리고있는 산수실경 국악뮤지컬 ! 올해 3살이 된 는 작년까지는 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되다가 올해들어 로 이름을 바꾸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주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모습도 너무 멋있어서 찰칵! 화려한 조명은 아니지만, 적절한 조명과 주변의 산수실경. 그리고 전통고택이 어우러져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장면이 연출됩니다. 여주인공 두향의 트레이드마크인 매화. 매화꽃 화분을 들고 있는 스토리텔러분이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주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됩니다. 실제로 퇴계 이황 선생께서는 운명하실때 매화 나무에 물을 꼭 주거라 라는 말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요건 제가 자료조사 과정에서 알아낸 사실) 그런 실화적이면서도 아리따운 전통..
이제부터 산수실경 뮤지컬 의 후기가 나갑니다~ 그 중 오늘은 제 1막 : 만남 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두웠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오질 않았네요~ 큰 LCD 화면에는 사모라고 적혀 있어요~ 국악과 함께 군무가 펼쳐집니다. 아주 아름답고 듣기에도 좋고 구슬프면서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영화나 음악으로 치면 Intro 부분에 해당되는 곳인데 아주 장관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전통고택의 살아숨쉬는듯한 향기가 관중석까지 전해져 오더군요.. 이어서 스토리텔러의 스토리텔링이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전문적인 해설과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구수한 안동사투리로 "~~ 했는것 같니더" 라던지 "~~ 이잖니껴" 라는 말투는 산수실경 뮤지컬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진 풍경이죠 ㅋㅋ 이어서 제 1막 : 만남이 공연이 됩니다...
작년 (2010년) 실경 국악뮤지컬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 450년 사랑 " 이 이번에는 " 사모 " 로 재 탄생 한다고 해요! 450년 사랑은 ' 퇴계 이황 선생과 기생의 사랑 이야기 ' 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안동의 전통 고택에서 웅장하게 공연되는 뮤지컬 입니다. 작년에는 '450년 사랑' 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되었는데요, 올해에는 '사모' 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고, 조금 더 단단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들이 곁들여 질 것 같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인 안동에서는 국악 뮤지컬을 하기 위해서, 따로 거창한 무대나 인위적인 환경이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자연경관과 고택이 천지에 깔렷으니까요 ㅋㅋㅋ 거기에 아름다운 선율과 스토리가 녹아들어 있는 뮤지컬이 바로 '사모' . 현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