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나를 찾는 여행을 하기 위해 멀리 떠날 작정이다. 정확하게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늦은 오후. 카카오톡을 탈퇴했었다.(카카오톡 비활성화 없어서 탈퇴) 덕분에 카카오톡없이, 공포의 숫자 '1'없이, 잠깐만 한 눈팔면 엄청나게 쌓여가는 빨간색 숫자뱃지 없이 혼자서 떠난 여행에서 많은걸 느끼고 되돌아왔다. 그리고 보름 정도 지났을까. 있다보니 연락할 일도 생기고, 업무적으로도 네트워킹할 필요도 있었거니와 주변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하도 "다시 가입하라고"하길래 마지못해 다시 가입했다. 솔직히 업무적인 일이 아니었다면 가입할 일이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긴한데, 아무튼 다시 가입하고나니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단톡방 수십개, 개인 톡방 수십개가 만들어진걸보고 깜짝놀랐다. 결국 다시 원점이었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