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0년 전의 나, 지금의 나 군대를 다녀온 후 복학하고 나서 2010년이 되자 나는 졸업반이 되었다. 당시 여름~가을께 서울에 있는 몇몇 회사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봤었고 몇 군데 합격을 하였었는데, 고민하다가 가지 않았었다. 왜 그랬는지는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나는 java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면서 안드로이드 계열의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 개발쪽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관련 공부를 많이 했었다. 지금 내 블로그에도 그때 공부하면서 기록했었던 관련 글들이 남아있다. 2010년 가을쯤이었나… 교수님의 추천으로 스타트업 위캔드 서울이라고 하는 대규모 대회에 참여했다가 최우수상을 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세계관이 열렸..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중학교 때는 아닌 것 같고 고등학교 때엔 거의 매일 농구를 했었다. 당시에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이 농구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농구에 관심이 있어 그 친구들과 친해졌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고등학교 3학년은 제외하고, 1학년 때와 2학년 땐 농구했던 기억 밖에 없을 정도로 농구를 자주, 많이 했었다. 당시 점심시간이 50분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40분 동안 농구를 하고 10분만에 밥을 먹고 다시 교실로 향했던 그 날들이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나는 곧 서른이 될 나이에 접어들었다. 참 이상하게도 그 10년동안 어떻게 된 일인지 단 한번도 농구공을 잡을 일이 없었다. 그토록 즐겨하던 농구였는데도 말이다. 그 사이에 나는 군대를 다녀오고 직..
" 10년안에 삼성이 망한다면? " 급작스레 받은 질문에 잠깐 생각할 틈도 없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 현재로서는 이루어지지 않을것만 같은 질문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www.afhi.org) 에서 자존심을 걸고, 향후 10년 정도의 미래를 누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이끌어갈지... 거인 기업들은 어떠한 미래상품으로 차별화를 해나갈지를 이야기합니다. 즉, 이 책은 향후 10년간의 기술과 미래, 즉 전략경영에 대한 조언입니다. 책의 저자는 구글의 경영방식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구글은 굉장히 도시적이면서도 기술지향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기술들을 저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지만요 ^^ 저자는 앞으로의 10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사업 분야를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