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기록] 사생활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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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 되고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스타일이 개인적인 일을 중요시하고 있다. 예전같았으면, 개인적인 일과 함께하는 일 중 무엇을 우선시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함께’를 선택하였겠지만, 요즘은 ‘개인’에 무게가 실린다.

개인적인 사생활이 중요시 되면서 남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을 궁금해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관심이 있거나 그냥 심심해서 일 수도 있고, 따라해보고 싶어서 일 수도 있다. 어쨋거나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을 궁금해한다.




개인적인 일상이 중요해지면서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부분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생활(Privacy)의 본래 뜻은 개인적인 생활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침해를 받지 않고 이러한 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 즉 사생활권을 말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6조에도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과 법적 조치 및 다양한 판례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는가? 가령, 나는 배가 고파 밥을 먹고 싶은데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밥을 먹고 싶은 ‘사생활’을 참아야한다. 만약 혼자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밥을 먹으러 갔을 것이다.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다.
퇴근 시간이 훨씬 넘었지만 상사 눈치를 보느라 개인적인 약속을 미뤄야하는 상황도 ‘사생활’침해라 할 수 있다. 잠을 좀 더 자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출근 시간을 지켜야하는것도 일종의 ‘사생활’침해가 될 수 있다. 휴대전화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잠시라도 통화가 불가능할 경우에 불호령이 떨어지는것은 아이러니다. 전화를 받지 않을 사생활권이 있는데도 그것을 지키지 못하니 말이다.

우리들은 자신의 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 즉 사생활권을 가지고는 있으나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한마디로 ‘사생활 침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의 의도대로 살아간다고 착각하고 있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자신의 사생활에 의해 자신의 인생이 구축되어진다고 믿고 싶을 뿐인 것이다.
사실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생활’이란게 얼마 되지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생활’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사생활이란 없다. 누구나 무언가에 옭아매어져서 사생활이 없는 슬픈 삶을 살아간다. 그 강력한 올가미는 규칙, 법규, 규정, 법칙 등의 호화스러운 단어로 교묘히 포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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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8)

  • 2013.02.22 15:08 신고

    사생활 침해.. 직장인들이라면. 직장상사 눈치보느라
    늦게 까지 야근에 퇴근못하는건 다반사죠.
    우선 저부터 ㅠㅠ

  • 2013.02.22 15:10 신고

    사생활 침해의 대표적인 경우가 개인정보 유출인데,
    조금 넓으면서도 다른 각도로 보면 정치인의 국민무시도 연관이 있어요.
    때가 어느때인데 민간인사찰을 합니까. 미친것들이죠.

  • 2013.02.22 17:16 신고

    잘보고갑니다..즐거운주말되세요

    • 2013.02.26 18:04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2 17:23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013.02.26 18:04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2 22:21 신고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 가끔그립습니다...
    오늘도 공감!!! 잘봤어요~

  • 2013.02.22 23:08 신고

    불금되세요!!
    잘보고가요^^

    • 2013.02.26 18:05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09:57 신고

    안녕하세요. 티몰스님~ 닥포입니다.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13.02.26 18:05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09:57 신고

    저 조항에 온전히 따른다면 ...
    대중화 된 스마트폰도 문제가 되지요 ... =_=;;;
    상위법 하위법에 꼬인 것들 생각보다 참 많지요~

  • 2013.02.23 10:01 신고

    층간소음도 일종의 사생활침해 같아요. 상호간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사생활침해..

  • 2013.02.23 10:29 신고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 2013.02.26 18:05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14:29 신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 2013.02.26 18:05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15:43

    ㅋㅋ
    그러고보니
    사생활침해의 종류도 참 많군요.
    가벼운 사생활침해부터 심각한 침해까지요 ...

    • 2013.02.26 18:06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17:10

    오늘도 들렸다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2013.02.26 18:06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3 17:35 신고

    그렇네요. 정말 사생활이 제대로 보장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을 무기로 삼는 것도 문제이니
    그것을 억누르는 올가미는 필요하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강자한테 쓰지 않고 약자들한테만 사
    용해서 탈이네요.

  • 2013.02.23 20:59 신고

    잘 보고 간답니다 ~
    즐거운 주말을 보내세요~

    • 2013.02.26 18:06 신고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시고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2013.02.25 08:39 신고

    전 비록 사생활이 잘 보장될지라도 개인주의가 아주 강한 나라에 살다보니, 함께하는 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가 정말 그립습니다..

  • 2013.02.25 11:54

    새로운 관점에서 본 '사생활' 저도 사실 예전에 SNS관련 고인계정관련 관해 사생활의 관점에서 생각해본적이있습니다 ㅎ

  • 2013.02.25 12:56 신고

    사생활 침해를 거의 안당한다고 생각하다가, 이 포스팅을 보니깐 사생활을 많이 침해당하네요. 토요일 만큼은 사생활 침해를 안당하고 싶지만, 거의 강제적으로 사생활을 침해당하니깐 조금은 섭섭하네요.

  • 2013.02.25 20:06 신고

    엄청나게 많이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네요.... 하핫.. 어떻게 보면 블로그에 올린 일기를 남들이 보는것도 사생활 침해일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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