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여행] 의성 산수유 축제

반응형

경북 여행의 명물. 의성 여행의 핵심!
의성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의성 산수유 축제장에는 산수유 나무들이 3km 이상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멋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축제장 근처에서부터 길, 산, 변두리 등 산수유로 빽빽이 들어찬 모습을 상상해보실 수 있나요?
의성 산수유 축제장에서는 실제로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년 봄에 열리는 의성 산수유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아직 젊은 축제입니다.
그 전에는 축제가 없었고 그저 아는 사람들만 구경하는 그런 행사 정도로 운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현재는 많은 입소문과 함께 이번 축제의 부제목인 '노란꿈망울 향연'처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해 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제가 의성 산수유 축제장을 찾은 2013년 3월 30일은 제법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자동차의 행열로만 봐도 인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교통통제와 주차 및 도보 이동을 위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교통요원들의 고생도 눈에 보였습니다.

점심시간 쯤에 찾은 산수유 축제장이었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저 멀리~~ 입구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축제장을 찾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조금 힘들었지만 산수유는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수유 입니다.

향기와 모습, 색깔과 모양 모두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축제장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간소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몇몇가지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산수유와 관련된 몇가지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직접 구매해보는것도 좋아 보였구요.




전통놀이죠? 제기차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차 보았습니다.

꽤나 불던 바람으로 인해 3번 이상 차기 힘들었습니다.ㅎㅎ

(어릴땐 잘했는데 ...ㅠㅠ)




마을 이름이 참 예뻐요. 산수유 마을입니다.

여기에서 사진 촬영하기에 좋더군요!




저 멀리 산수유들이 보입니다.

땅에 심겨져 있는 것은 마늘로 추측됩니다.

의성 마늘 유명하지요.

사실 어제는 의성마늘햄으로 한 끼 뚝딱하기도 했는데...

산수유와 별 관계는 없지만... 의성 마늘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님도 보고 꽃도 보고 산수유도 따고...

라고 적힌 장승인데요.

대부분의 장승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곳의 장승은 위트있고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더군요 ㅎㅎ




산수유 축제장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전망대와 전시관, 꽃길도 있으며 테라피 체험관까지 있군요.

시간이 된다면 한번씩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수유 꽃 마차도 운영중이더군요.

꽃마차 위에 달려있는 노란색 바람개비가 귀여워 보였습니다.

실제로 타보고 싶었으나 만원마차라서 아쉽게도 타보질 못했네요;;




산수유 축제에서 봄 향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 근처에 있는 집 마당에도 산수유 나무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언제봐도 예쁜 이름이네요.

산수유 길.




귀여운 강아지도 만나봅니다.


전형적으로 시골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의성 산수유 축제장입니다.

산수유 나무 군락만 뺀다면 그저 조용한 시골에 지나지 않을 것 같은데, 산수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니 활기찬 시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골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쉽게도 올해 축제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6회 의성 산수유 축제는 3월 39일 금요일 ~ 4월 7일 일요일까지였습니다.

지금쯤이면(4월 13일) 산수유 꽃이 모두 져 버렸을까요? 궁금하네요.

이제 곧 산수유가 주렁주렁 달리겠지요?


노란 세상에 있다가 온 느낌이 들더군요.

내년에도 꼭 가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봄 맞이 여행으로 의성 산수유 축제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