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여행] 청도 여행코스 추천, 청도 와인터널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13. 12. 22.
오늘 소개 할 청도 여행코스는 너무나도 유명한 청도의 와인터널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해 있는 곳이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 덕으로 인해 연중 관광객이 많은 여행코스 이기도 합니다. 청도군 같은 경우에는 문화자원을 독특하게 활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고장인데, 청정지역이라는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 그리고 과거의 유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통해 문화관광 코스를 꾸준히 개발하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청도의 특산품인 청도감와인을 주제로 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도에는 특유의 날씨로 인해 씨가 없고 납작한 모양을 가진 청도 반시라는 감이 납니다. 또한 봄에 볼 수 있는 이 감꽃은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큼 아름다운데요. 벚꽃과도 생김새가 비슷한 이 감꽃 같은 경우, 가로수처럼 나열되어 있는 벚꽃과는 조금 다르게 나무에서 떨어지는 그 모습이 아주 장관입니다. 묘한 느낌을 주거든요.
와인터널에서는 와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도의 감와인은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와인터널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더군요. 실제로 와인터널 안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치즈, 비스켓과 아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령 우리나라의 떡이나 전통음식과 궁합이 맞았더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청도 감와인은 저렴하지만은 않은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1만원대의 저렴한 와인과 비교하면 고가의 와인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와인이 가지는 특성, 그리고 청도 감와인만의 유쾌한 맛이 사람들을 감와인, 그리고 청도 와인터널로 이끌고 있습니다.
제가 청도 와인터널에 방문했던 날은 꽤나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
평일날 방문한 관계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구경하기엔 참 좋았는데요. 이후 초겨울에 주말을 맞아 다시 방문했을때엔 주차하는데만 30분이 걸릴 정도로 엄청난 인파로 인해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와인터널 입구에서 와인터널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와인터널은 여름에 방문하면 시원하고, 겨울에 방문하면 따뜻하더군요. 그 이유를 알고보니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한 청도군의 지도와 청도군의 주요 관광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할 때만 하더라도 몇 군데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후 몇 번 더 방문하여 대부분의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운문사는 기억에 남는 관광지입니다.
와인터널 입구입니다. 이 입구 자체도 멋진 포토존이 됩니다. (와인터널 안은 조명이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빛 조절이 힘들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터널 답게 감와인을 보여줍니다.
청도에도 추어탕이 유명한가 봅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추어탕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추어탕은 곡성에 위치한 추어탕 집입니다. 으... 나중에 다시 한번 꼭 더 먹어보고 싶군요. 청도에서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제품브랜드 실라리안에서도 청도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경북의 특산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도 감와인의 종류입니다.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군요. 특히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선정되면서 청도군에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특산물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내부에서 감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쥬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와인, 의외로 알콜도수가 좀 있어 맛있다고 엄청 마셔대다가는 운전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커플SET나 혹은 커플SET + 와인 추가 정도의 조합이 저는 가장 좋더군요. 딱 알맞습니다. 안주로 삼는 치즈 등이 조금 부족하여 아쉬운 맛이 있는데, 원래 음식은 약간 아쉽게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ㅎㅎ
또한, 와인터널에서 와인 잔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다양한 잔의 크기와 모양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저도 하나 구매할까 싶어 구경하다가 지름신이 찾아왔었는데, 옆사람의 만류로 겨우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또 방문하였을 때에는 소위 <질러>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감 와인은 먹고가야죠.
이렇게 잔에 직접 넣어줍니다.
와인터널 안 쪽에 마련된 이 곳에서 와인을 먹으면 되는데요.
사진은 여름 평일 기준이라 사람이 없지만, 주말에 이곳은 거의 만원입니다. 자리가 없어서 와인을 들고서서 한참을 기다리고서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네요. 와인터널 깊숙한 안쪽에는 포토존이라는 별도의 칸을 만들어서 입장료를 별도로 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공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공간을 포토존이 아닌 와인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확장한다면, 와인의 판매에도, 수익에도, 문화관광 체험의 경험에도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포토존을 굳이 이용하지 않고 되돌아 왔습니다.
앞으로 더 보수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터널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관광코스로 추천해주어도 좋을 것 같군요!
와인터널 입구에서는 감말랭이(감 말린 것)과 감와인, 감식혜 등 음료 위주의 식료품도 판매중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