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Gmail dot(.)과 plus(+) 기능 활용방법(The dot(.) and plus(+) Gmail address)
구글의 지메일(Gmail)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계정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처럼 완전체의 기능을 제공하기 보다는 플랫폼만을 지원하는 형태로 하여, 유저가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메일 주소를 변형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특히 계정 아이디에 dot(.)
과 plus(+)
를 넣어사용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사용되던 방법입니다만 모르시는 분들 역시 많기 때문에 블로그에 소개해드립니다.
Note
지메일의 아이디를 변형하여 사용하는 방법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필터링입니다. 가령, 쇼핑몰에서 오는 메일은 자동으로 shop mail 이라는 라벨을 붙여 한 곳에 따로 모아둘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동으로 읽은 메일로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newsletter를 수십개 구독 중이라면 뉴스레터만 따로 모아 자동으로 필터링 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수백통의 이메일이 오는 사람이나 이메일을 통한 연락네트워크망이 넓고 다양하며 필수적으로 분류해두어야 하는 분에게는 필터링이야말로 가장 손쉽게 이메일을 분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Gmail 에서 dot(.)사용하기
지메일 주소에서 dot(.)은 어떤 위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메일 주소가 name@gmail.com
이라면, nam.e@gmail.com
이나 n.ame@gmail.com
등으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는 메일은 모두 name@gmail.com
으로 수신됩니다. 하지만 dot(.)같은 경우 특정 사이트에서는 정상적인 이메일 주소로 체크하지 못하는 현상이 여전히 있습니다. 또, 보는 사람 입장에서 dot(.)자체가 가독성이 나쁘기 때문에, dot(.)이 있든 없든 그냥 name@gmail.com
으로 보내버리기도 하지요. 이러면 필터링이 제대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주소를 사용합니다.
Gmail에서 plus(+) 사용하기
plus(+)주소는 dot(.)과 약간은 다르게 사용됩니다. 즉, 사용자의 아이디 뒤에+OOOO하는 형태로 자신만의 문구를 삽입하여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별도로 새로 가입해야 한다든지 같은 절차는 필요없습니다. 그냥+하여 아무것이나 때려넣으면 됩니다. 예를들어, 쇼핑몰에 가입할 때에 이메일 주소를 기입해야 하는데, name@gmail.com
으로 사용하자니 스팸메일이나 광고메일 등으로 번잡스러워질 것 같을 경우에는 name+shop@gmail.com
형태로 입력해두면 됩니다. 그러면 해당 쇼핑몰에서 날아오는 이메일의 수신자는 name+shop@gmail.com
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메일을 받아보는 계정은 여전히 name@gmail.com
입니다. 한마디로, 보내는 사람에겐 서로 다른 이메일 주소이지만 받는 사람에겐 동일한 이메일 주소가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예를들었던 뉴스레터도 마찬가지로 name+newsletter@gmail.com
형태로 가입해두면 필터링을 적용하여 편리하게 분류하고 놓치지 않는 이메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Gmail에서 plus(+)로 된 주소에 필터 및 라벨 적용
이제 라벨을 적용해 봅니다. ▼
지메일 화면 우측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에서 환경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상단에 있는 필터로 들어갑니다. ▼
필터링을 실시합니다. ▼
지메일의 강력한 기능인 라벨을 필터링과 함께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라벨까지 같이 적용해줍니다. ▼
이제 필터가 만들어 졌으니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봐야겠죠? 다음(Daum)의 한메일(hanmail)혹은 다음 메일(daum mail)에서 메일을 보내보겠습니다.
다음 메일에서는 보내는 사람의 주소에 +를 넣었더니 최종 결과물에서는 공백으로 나타나네요. ▼
어쨌거나 메일이 정상적으로 도착했고, 또 필터링이 잘 되어 라벨이 정상적으로 적용된 모습입니다. ▼
추가로, 지메일을 웹상에서 사용하는게 아닌 서드파티 앱을 통해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메일을 지원하는 앱에서 역시 라벨을 통해 쉽게 분류하고 한꺼번에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몇주일 혹은 몇달만 사용해보면 이 필터링과 라벨이 얼마나 강력하고 또 편리한지 체감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장용량 부족과 대용량 메일첨부(구글드라이브를 통해 가능하긴 하지만)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까지 지메일을 고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 그런 사용자 중 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