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존치킨 순산트리플세트 + 어니언파닭

투존치킨이라는 치킨집은 얼핏 들어 본 것 같긴 한데, 지금껏 주문해서 먹어 본 적은 없는 치킨.
어쩌다 홍보물(소위 찌라시)을 봤더니 적당한 가격으로 2마리의 치킨에 대한 양에 3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마음먹은 김에 당장 주문.
원래는 치킨과 피자를 함께 주문해서 세트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주 메뉴였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투존치킨인가.

아무튼 트리플 메뉴는 이번에 새로나온 것인지, 참신했다.

지금까지 시켜먹어 본 투존치킨의 메뉴.
1. 순살트리플세트 : 케이준후라이드 + 오리엔탈파닭 + 순살강정
2. 어니언 파닭 : 양파 순살 + 오리엔탈파닭 + 순살강정

둘 메뉴의 가격은 모두 같다. (2014년 3월 기준 18,900원). 메뉴의 구성 역시 비슷한데 다른점이 있다면 순살트리플세트에는 케이준후라이드, 어니언 파닭에는 양파 순살이라는 어니언 파닭이 있다는 차이점!

사진에 있는건 순살트리플세트.

개봉샷.
왼쪽에서부터
파닭, 케이준, 순살강정이다.
순살강정은 일반 양념치킨 정도 되는데, 최근에 나오는 양념치킨들의 맛이 너무 달달하고 어린이용 입맛을 겨냥한 듯한 맛이라면, 여기 순살강정의 양념 맛은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맵지도 않아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오리엔탈파닭 역시 마음에 드는데, 파의 양이 조금 많긴 하다. 개인적으로 파닭에 있는 치킨을 케이준 소스에 찍어먹는걸 좋아한다.

케이준치킨을 위한 소스가 별도로 제공되는데, 이 소스를 부먹(부어먹기)을 위해 만든 사진.
얼핏보면 치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케이준이다.


순살트리플세트 와 어니언파닭 모두 시켜먹어 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케이준이 조금 더 맛이 있다. 어니언은 양파와 닭, 그리고 흰색 소스라는 색다른 구성이었고 맛도 나름 괜찮았지만 케이준 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개인적으로 조금 더 좋았다.

2주일만에 2번을 시켜먹었더니 벌써 쿠폰이 2장이나....
곧 10장 채울것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