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경주오토캠핑카라반 남산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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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경주오토캠핑카라반 남산펜션

예전부터 꿈꾸던 평일여행.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만 했었던 캠핑카 혹은 카라반 여행. 복잡한 곳보다 조용한 곳, 쉴만한 곳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평일 여행이야말로 가장 좋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평일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이번에 평일 여행지로 선택된 곳은 경주오토캠핑카라반이 있는 경주 남산펜션입니다. 경주에 좋은 곳이 정말 많네요! 고즈넉하고 피톤치드 가득한 평화로운 힐링장소 경주오토캠핑카라반을 소개해드립니다. :)

▲ 오늘의 장소. 경주오토캠핑 펜션남산입니다. 경주시 지정펜션으로서 64호로 지정되어 있네요.


▲ 차량 내비게이션에 나타나지 않을시 신주소로 검색하세요.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특유의 편안함이 참 좋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 흔들의자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해볼까요?


▲ 사람을 좋아하고 순하다고 알려진 멍멍이. 근데 저만 다가가면 짖네요. 이튿날이 되어서야 친해질 수 있었다는...


▲ 한 쪽에는 한옥펜션 건물이 있고, 그 뒷마당을 빙~ 둘러 카라반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평일인 탓애 아무도 없는, 마치 마당 전체를 전세낸 듯 놀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 연인 여행객분들과 여성 3명으로 이루어진 여행객분들 등이 저희 카라반 바로 옆 카라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셨네요.


▲ 숯 바베큐장 안에는 탁구대가 있어서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탁구채 4개, 공 2~3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발생한 쓰레기는 적절히 분리수거 해주면 되고,


▲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매점에서는 필요한 몇 가지 음식과 물품들을 팔기도 합니다.


▲ 치킨 배달은 의외였네요. 시켜먹어볼껄 그랫나...


▲ 술도 잔뜩 있네요. 판매하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판매용일듯 싶습니다.


▲ 일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고,


▲ 카라반 한 쪽켠에는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글램핑 입구에 천막이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지장없이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 카라반 외모. 저 작은 공간에 모든 생활용품들이 마련되어 있다니 신기합니다.


▲ 해먹.


▲ 떨리는 마음으로 카라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에어컨, 테이블, 냉장고, 주방용품일체, 화장실 등이 있고, 침구류,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용품도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놀 수 있습니다.


▲ 마당 중앙쯤에 있는 수영장. 저희 일행은 이 곳에서 미친듯이 놀았네요. 어린이용 풀장이라 수심은 낮지만 튜브 등이 있다면 성인도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ㅋㅋㅋ 다른 여행객분들도 여기서 노시더라구요~


▲ 수영의 끝. 수영하실분들이나 혹시 갑자기 하고싶어질지 모르니, 속 옷과 수건, 여분의 옷을 꼭 챙겨가세요!


▲ 수영에서 너무 힘을 빼서 그런지 배가 엄청 고프군요. 미리 주문해두었던 패밀리 바베큐 세트를 받아옵니다. 패밀리 세트라 그런지 꽤 풍성하네요. 아이스박스가 꽉 찰 정도로 여러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삼겹살, 수제소시지, 새우, 마시멜로, 고구마 및 감자, 버섯, 마늘, 고추, 양파 및 소스들, 야채볶음밥 2개, 어묵탕인데요. 푸짐한 구성이지만 4인 기준으로 좀 모자라죠. 고깃집에서 1인분으로 1명이 배를 못 채우는것과 같달까... 펜션으로 오시기전에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어느정도 장만해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ㅎㅎ


▲ 먹는 재미야말로 여행의 묘미! 고기와 소시지를 굽고 버섯을 올립니다.


▲ 어느덧 야채볶음밥도 완성되었군요. 전자렌지로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입니다.


▲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죠. 아니, 여행에 술이 빠질 수 없는건가?


▲ 직접 준비해 온 스위트콘, 각종 채소들과...


▲ 이번 여행 먹방에서 새롭게 출시된 메뉴. 이름하여 비타민 사과버섯파인애플 꼬치구이입니다.


▲ 고기를 굽는 와중에 불이 너무 세서 캠프파이어가 되어버렸네요!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ㅎㅎ


fire!!!!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탁구치고 놀다가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니 새들 지저귀는 소리가 참 좋더군요. 날씨도 화창해졌고. 이른시간에 다른분들을 깨우기도 좀 그래서 홀로 테이블에 앉아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책도 술술 읽히는 기분이었네요.

자차로 이동한다면 경주시내 근처에서 금방 도착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함께하는 일행과 놀기에 더 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사람장소라 생각하는데, 이번 여행은 두가지 모두가 충족된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

참고 Link

  • 경주 오토캠핑카라반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 경주 오토캠핑카라반 공식 카페 바로가기
  • 주소 및 연락처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772(010-8578-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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