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아쿠아웨어 슈즈 K682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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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8. 12.
칸투칸 아쿠아웨어 슈즈 K682 구매 후기
근래들어 아웃도어 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가 붙고, 가격이 많이 비싸졌지만 의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성능은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웃도어 의류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칸투칸
이라는 브랜드도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작년에 아웃도어 용품을 즐겨찾다가 우연하게 칸투칸
이란 브랜드를 알게되었는데요. 거기에서 인연이 닿아 몇 번 상의 및 바지 등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작지만 강한 브랜드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해변이나 계곡에서 많이 놀다보니 맨발로 노니까 발이 좀 아프더군요. 그래서 아쿠아슈즈나 스텝온 같은 신발을 사야겠다라고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을 읽었다는듯이 마침 칸투칸에서 시즌오프 관련 문자가 왔었네요. 그래서 보통 가격보다 7,500원 저렴하게 나름 괜찮은 아쿠아슈즈를 구매했습니다.
▲ 칸투칸의 장점은 빠른 배송입니다. 일단 주문 및 결제를 한 뒤부터 배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죠. 지금껏 몇 번 정도 구매했었는데 모두 익일배송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칸투칸 아쿠아웨어 슈즈 K682
▲ 대충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신발 끈이 없는 방식이라 사이즈를 딱 맞게 신어야하는 특성이 있고 얇은 편이더군요.
▲ 깔창 뒷면입니다. 아쿠아슈즈 본연의 기능에 맞게 물빠짐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저 구멍들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듭니다. 특히 해변같은 곳에서 모래에 발이 빠지면 신발 안에 모래가 들어갈거고... 그 모래가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저 신발 깔창의 구멍에 박히면 빼내기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뭐, 신발 안에 모래가 들어가려면 최소 복숭아뼈 까지는 발이 빠져야되겠지만요. ㅎㅎ
▲ 사이즈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정사이즈로 신으면 될 듯 하네요. 발 볼이 넓다면 5mm 정도는 여유있게 하는 것도 괜찮아보이고요. 양말 없이 신어봤는데 정사이즈 기준 앞에 아주 살짝 공간이 남네요. 신발이 발에 촥~! 달라 붙어 편한 느낌이 아주 강한데다 가벼워서 좋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할 때 매우 유용할 듯 합니다!! 발에 땀이 많이나는 체질이라... 항상 운동화신고 운전하면 발이 답답하더군요. 그렇다고 슬리퍼를 신고하자니 미끄러지거나 벗겨질 경우 순간적인 위험에 반응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요. 원래 아쿠아슈즈라 하면 여름에만 신는, 한 철 신발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운전용으로 삼으니 4계절내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요. 칸투칸 홈페이지의 댓글 리뷰를 보다보니 신발을 벗을 때마다 깔창이 같이 딸려와서 벗겨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렇네요. 깔창이 완전 발 따라 나와버리는건 아니고, 발바닥에 붙어서 살짝 들렸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정도?
아무튼, 내일 또 !! 여름 바다로 향합니다. 이제 아쿠아슈즈로 제대로 놀아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