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교동 연화지 벚꽃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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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교동 연화지 벚꽃 야경

4월 11일에 김천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거쳐간 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 중이다. 밀리고 밀리다보니 벚꽃나무가 흰색이 아니라 아예 녹색으로 바뀐 한여름에 쓰고있다.

김천 연화지는 연못에 반사되는 벚꽃이 특히 예뻐 봄 날 야경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다. 연화지는 조선초기에 농업용수 관계지로 조성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김천 연화지 주소는 경북 김천시 교동 또는 경북 김천시 연화지길 로 내비게이션 상에서는 연화지를 찍고 가면된다. 연화지 근처에 식당이 몇 개 있으므로 식당 주소나 전화번호를 찍고 가도 좋다. 근처에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아야한다.

연화지의 풍경은 주경이든 야경이든 멋지다. 연 못 주위를 빙 둘러 화사하게 늘어진 벚꽃 나무들이 보여주는 연출은 여느 명작영화 못지않다. 특히 야경은 연화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사진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분위기도 없지않아 있어, 직접 방문한다면 누구나 풍류객이나 시인이 되고 싶을 것이다.


연화지는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 예로부터 정자를 지어 시를 읊고 술을 마시던 곳이였다. 그 정자의 이름은 봉황대(鳳凰臺).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다. 현재는 막혀있어 직접 올라볼 수 없지만, 이 곳에 올라 잔잔한 연화지를 바라보며 붓을 들던 그때를 상상하는건 어렵지 않다.


근처에 식당들이 꽤 있다. 벚꽃 시즌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 식사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다. 미리 맛집을 찾아놓거나 식사를 한 뒤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해가 지기시작하면 벚꽃 나무 아래에 조명이 들어온다. 이때부터 연못이 반사된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근처의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도로와 인도로 구분되어 있지만 사람이 많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사실상 인도다.


연화지에서 야경 최고의 포인트는 아파트를 바라본 이 곳이 아닐까한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면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의 주택 근처를 관광객이 쉽게 드나드는건 꺼림칙한게 사실이다.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분들이 자리를 잡고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또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셔터를 누른다.


바람이 불면 벚꽃잎이 흩날리는데 이게 또 장난이 아니다.


누구나 시인이 될법한 김천 연화지의 벚꽃은 봄 날에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한 곳으로 추천할 수 있겠다. 야경이 아주 멋지니 절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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