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백암온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간 '온정저수지'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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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백암온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간 '온정저수지'
울진 여행 이튿날 아침. 첫번째 스케쥴은 백암온천을 찾는 것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백암온천
을 찍으니 딱 맞는게 안나와서 백암온천마을
이란게 있길래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범인이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내비게이션을 믿고 가다가 결국 백암온천이 아니라 찾는이 아무도 없는 울진 온정저수지란 곳에 당도하게 된 스토리.
일단 차를 끌고 힘차게 백암온천으로 향한다! 주변에 배롱나무가 잔뜩있다. 울진엔 전체적으로 배롱나무를 잘 심어두어 길이 예쁘다.
이정표를 발견했다. 오오! 제대로 가고 있구나!
보광사 입구를 지나고,
백암온천 간판도 만났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무슨 이상한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결국 도착한 곳은 이 모습.
여긴 온정저수지란 곳이다.
1996년에 착공해서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온정지구 중규모 농촌용수 저수지 되시겠다.
근처에 별로 볼 건 없었는데 풍경은 나름 괜찮았다. 지금 사진으로보니 산맥이 아주 멋진 것 같다. 당시엔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다. 근처엔 개미새끼 한 마리 없었다.
알고봤더니 길을 잘못들어 일어난 일이었다. 백암온천 근처에서 주유소를 거쳐 지나갔어야했는데 내비게이션을 따라 좌회전했더니 발생한 사건! 이후 다시 길을 따라 내려가서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을 찾아갈 수 있었다는 후문...
울진 백암온천을 찾으실 분들이라면 괜히 헤매지 말고,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등 리조트를 찍고 가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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