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시내 돈가스왕 용덕이

안동맛집 - 시내 돈가스왕 용덕이

안동 시내 교학사와 안동우체국 사이에 있는 돈가스왕 용덕이. 20살 넘은 성인이라면 옥동에 있는 용덕이 술집을 들어봤을텐데 같은 곳에서 하는지 이름이 같다. 단, 하나는 포차왕 용덕이고 여기는 돈가스왕 용덕이. 하나는 술집이고 하나는 돈가스집인데 이 곳은 과거에 토스트 집이어서 가끔 먹었는데 이제는 돈가스 집이니 돈가스를 먹어야한다. 매번 지나다니면서 맛있어 보였는데 지금껏 두 번 먹었는데 맛이 괜찮은 편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고 옥외간판에 나와있는데 실제로 몇 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국물김치 돈가스 등 맛있는건 다되니 문제는 없고 모든 메뉴 포장도 가능! 한 번은 포장해서 먹기도 했었다.

입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돈가스왕 용덕이의 메뉴. 오리지날과 국물김치를 비롯해서 스노우치즈 돈가스도 맛있다. 우동과 덮밥류도 있는데 돈가스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인만큼 대부분의 손님들의 돈가스를 먹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은 않은 편으로 돈가스 하나당 만원 선. 그래도 하나당 양이 많다.

물과 컵은 셀프이고 냉장고는 한 쪽 구석에 마련되어있다. 작고 아담한 가게다.

bar형태의 자리에 앉으면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손님이 많은데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작업하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지는 경우가 잦다. 처음에 갔을 땐 너무 바쁘셔서인지 주문이 잘 못 들어가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두번 째엔 아르바이트 학생이 있어서인지 그러진 않았다.

첫번째 메뉴 국물김치 돈가스.

자박자박하고 매콤한 국물에 돈가스와 밥, 계란이 함께 나오는 독특한 메뉴다. 일반 돈가스와 달리 국물이 있어서 구수하게 먹을 수 있었다.

두번째 메뉴는 오리지날 돈가스. 사실상 가성비는 오리지날이 최고인 것 같다. 감자와 밥도 들어있고 돈가스도 큰 편. 잘 튀겨진 돈가스가 참 맛있는 가게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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