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정상동 통나무가든 매운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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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8. 31.
안동맛집 정상동 통나무가든 매운갈비찜
통나무 가든은 정상동 용정교 앞에 있다. 사람들이 쉽게 정하동이라고 오해하는 곳이기도하다. 생긴지는 크게 오래지않았으며, 그만큼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펜션같은 식당이다. 석갈비와 매운갈비찜, 게장 메뉴를 필두로 손님을 유혹하는 가게로 안동에서 게장을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당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정상동을 자주 찾았는데 최근 2년간 정상동에 갈 일이 거의 없어서 간만에 들렀다.
주차장도 넓고 바로 앞 반변천과 용정교의 풍경이 뛰어나서 식사 후 야외에서 보는 뷰(view)가 일품이다.
통나무가든의 메뉴판. 기본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 구성이라서 3명~4명이 함께 방문하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주문할 때 물어보니 석갈비 1인분 + 게장 1인분 형태로는 주문할 수 없다고한다.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석갈비 2인분 + 간장게장’ 형태로 게장을 사이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메뉴가 사라지고 정식 형태로 통합되면서 석갈비와 게장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다.
세트메뉴가 아닌 단품 메뉴 2인분을 시켜도 차려지는 밑반찬. 기본 밑반찬이 10첩 차림이라 한정식집을 연상케한다.
10찬 각각의 양은 많지않지만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다.
가운데 전을 필두로 고추, 장아찌, 샐러드, 김치, 어묵 등 다양한 밑반찬이 있어서 솔직히 이 반찬만으로도 식사가 가능하다.
드디어 나온 매운갈비찜 2인분.
손님들은 대체로 석갈비와 간장게장을 찾지만 매운갈비찜도 맛있는 메뉴다.
갈비찜은 매콤하고 국물은 깊은 맛이 나는데, 안동찜닭 양념과 비슷한 맛이다. 아무래도 카라멜 소스가 들어간게 아닐까싶다. 찐득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밥 도둑이 따로없다.
고기도 잘 익은 형태고 쎈 불에 쫄이면서 먹으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양도 푸짐해서 포만감을 만끽하는게 가능하다.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공깃밥에는 된장찌개가 포함되어 있어 푸짐한 밥상을 만날 수 있다.
12시부터 2시까지 주문할 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