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정갈한 17첩 반찬이 단돈 6천원, 당북동 한마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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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0. 18.
안동맛집 17첩 반찬 정식 당북동 한마음식당
안동에서 정식을 시킬 때 반찬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한 맛집 몇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탑클래스라 할 수 있는 당북동 한마음식당. 저렴하고 맛있는건 기본이다. 당북동 안동우체국 옆 골목으로 접어들면 만날 수 있다. 이 골목은 좁고 옛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해두고 있고 비교적 짧아서 가벼운 낮의 산책로로 걸어봐도 좋겠다.(밤에는 좀 어둡다)
당북동 한마음식당의 입구. 입구에서부터 빈티지함이 느껴지는게 맛집의 기운일 물씬 풍긴다.
메뉴판. 정식이 6천원이기 때문에 주로 정식을 먹으며 불고기 정식이나 제육볶음도 선택해볼만한 메뉴다. 추가 공기밥은 예전에는 공짜였는데 이제는 1,000원을 내야한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밥 한공기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가격에 1,000원을 더 추가해서 생각하는게 좋다.
정식을 주문하면 무려 17가지나 되는 반찬이 폭격처럼 쏟아져 상에 차려진다. 한정식 부럽지 않다.
각 반찬의 양 자체는 많지 않지만, 부담스럽지않고 딱 적당한 수준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공기밥도 꽉꽉 눌러담겨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국도 한 끼 뚝딱할만큼의 양이기 때문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반찬은 샐러드부터 김치류 등 이것저것 종류가 많은데 인원수당 1개씩 먹을 수 있는 간장게장도 있는점이 독특하다.
그리고 메인반찬이라 할 수 있는 계란찜과 고기가 나온다. 고기의 양은 다소 빈약하지만 다른 밑반찬이 하도 많아서 의외로 고기에 손이 잘 안간다. 게다가 6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푸짐한 식단이라 하겠다.
안동맛집 한마음식당 총평
요즘 어딜가나 식사 한끼에 6천원~8천원 정도는 하는 것 같다.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영양가와 맛, 그리고 양까지 잡은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추천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