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옥동 막걸리 술집 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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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1. 21.
안동맛집 옥동 막걸리 술집 전선생(업데이트)
옥동에서 막걸리와 전을 먹을 수 있는 맛집 전선생. 옥동 번화가 인근에 있는데 사람이 없을때는 없고 또 많을때는 많은 곳. 비오는 날이면 거의 자리는 없다고봐도 무방한 식당이다. 안동에는 전 집이 많이 없는편이다. 촌이라서 그렇다. 왜냐? 집에서 전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예전에 온달전 있을 때는 그나마 선택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면서 사실상 전선생이 옥동에서 전을 전문으로하는 유일한 집이 됐다. 온달전이 있을 때도 나는 전선생을 자주 갔었는데, 전이 맛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노래방 옆에 위치. 접근성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전선생의 메뉴판. 전이란 전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된다. 모듬전이 대표메뉴이며 그외에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파전이나 두부전, 김치전과 감자전 등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찌개류와 탕류, 무침류가 추가됐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전선생에서 전 외에 다른 안주를 먹을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사진은 찍었는데 별로 관심이 가진 않았다.
기본으로 주는 차림. 김치와 단무지는 전이 나올 때까지 좋은 안주가 되어준다.
전선생은 주문을 받은 후 전을 굽는 데다가 전 자체가 시간이 꽤 걸리는 요리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는 마음이 필수다. 특히 모듬전의 경우 종류도 많아서 좀 더 오래걸리니 참고. 그전에 막걸리를 거하게 마셔주면서 기다리면된다.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3,000원)와 한주전자(6,000원)이 있는데 한 주전자에는 막걸리가 2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은 동일하다. 막걸리 통보다 주전자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한주전자로 주문해보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옛스러운 원목 스타일의 테이블인데,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번에 갔더니 횟집처럼 비닐을 깔아뒀다. 이건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이유가 있겠지…
드디어 전이 나왔다!! 모듬전
육전을 비롯해 맛살, 김치, 감자, 버섯, 고추전 등 11개 종류의 전으로 구성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육전.
이제 막걸리와 함께 전을 맛있게 먹으면된다. 꽤 기다린만큼 갓 구워나온 따끈따끈한 전을 즐길 수 있다.
간장을 셋팅하고 이제 하나씩 집어 먹으면 그야말로 꿀 맛. 진짜 막걸리와 전은 환상의 조합이다.
맛있는 전을 즐길 수 있는 전선생. 맛집으로 추천한다. 전이 정말 맛있다. 꼭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전이 먹고싶을 때 가보면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