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태화동 최가네비빔밥 역대급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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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1. 15.
안동맛집 태화동 최가네비빔밥 역대급 가성비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태화동 맛집 최가네비빔밥. 안동의 유명 맛집인 신라국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내부 인테리어를 가졌다. 아침식사가 가능하고 비빔밥을 비롯해 몇 가지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맛집.
태화동 신라국밥 바로 옆 건물이다. 입구는 좁지만 내부는 그렇지않으니 마음놓고 입장!
최가네비빔밥의 메뉴판. 소고기비빔밥이 이 곳의 대표메뉴이고 황태해장국과 돼지김치찌개, 한돈제육볶음, 그리고 황태조림이 있다. 메뉴판에서 주목해야할 문구는 추가 밥은 돈을 받지 않습니다
라는 것. 추가밥이 무한리필이므로 누구나 배부른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하지만 어지간하면 밥을 리필할 일은 잘 없다. 이유는 밑에서…)
우리 일행은 김치찌개 1인분과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정갈한 밑반찬이 들어온다. 가짓수는 몇 개 안되지만 김치, 쌈장, 단무지 등 모두 밥반찬으로 부족하지 않다.
밑반찬과 함께 나오는 김치찌개.
김치찌개를 시켜보면 이 곳이 왜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인지 분명히 알게된다. 7천원짜리 김치찌개가 자그마치 냄비에 나온다. 저정도면 거의 2인분 이상, 조금 많다싶으면 3인분까지도 가능한 수준. 국물이 푸짐하고 안에 고기와 콩나물 등 건더기도 많아서 저걸 다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밥과 함께 정식 메뉴처럼 국이 또 따로 나온다. 이 날은 미역국이 나왔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미역국도 그냥 미역국이 아니라 미역과 소고기가 들어간 미역국.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식당이다.
다음으로 나온 제육볶음. 2인분인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퀄리티가 뛰어나다. 깨를 뿌린게 특징이라면 특징.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제육과 함께 먹을 싱싱한 배춧잎까지 모든 준비가 끝났다.
여기의 장점이라면 밥을 이렇게 산처럼 쌓아준다. 예전에 업로드한 안동 레전드 맛집 - 옥동 꿀돼지와 오리 이후 이렇게 밥을 산처럼 쌓아주는 곳은 처음이다. 대박 사건!
이제 맛있게 먹으면된다. 장담하는데 저 김치찌개랑 제육볶음 다 먹기란 힘들 것이다. 그만큼 양이 많다. 7천원짜리 식사 치고 양이 매우 많아서 정말 배부른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밥도 무한리필이라서 조금 부족하다싶으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 비용부담도 없다. 맛 자체는 김치찌개보다는 제육이 더 맛있었다. 비빔밥은 아직 못먹어봤는데 여러 메뉴를 즐겨본 지인의 말에 의하면 비빔밥 → 김치찌개 순으로 맛있다고하니,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치찌개를 시켜보자. 저렴하고 맛있으며 양까지 많은 3박자를 두루 갖춘 안동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