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마리바고 룸서비스(클럽샌드위치, 블루워터치즈버거)
- 여행 정보/17 세부 자유여행
- 2017. 5. 4.
세부 마리바고블루워터 룸서비스(클럽샌드위치, 블루워터치즈버거)
세부 자유여행으로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에 묵는다면 한 끼 정도는 룸서비스를 이용해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마리바고블루워터의 룸서비스 메뉴 자체가 하나의 맛집처럼 여겨질 정도로 품질이 괜찮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많이들 시켜먹는다고한다.
룸서비스의 준비 시간은 한국처럼 빠르지않다. 실제 주문했을 때 30분 정도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고, 30분~40분 정도가 지난 뒤 음식을 받았다. 룸에 마련된 전화로 주문하면되는데, 영어로 간략하게 이야기하면된다. 모든 메뉴는 룸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건 클럽샌드위치와 블루워터치즈버거다.
클럽샌드위치와 블루워터치즈버거의 가격은 350페소와 550페소. 한국 원화로치면 약 8천원, 12,000원 정도하는 가격이다. 식당에서 먹는게 아닌, 룸서비스의 가격이 만원 내외라는 사실은 룸서비스를 시켜먹는데 영향을 준다. 저렴한편이고 음식은 접시에 담아 룸까지 직접 가져다준다. 총금액을 계산할 때에는 10% 봉사료가 추가되며 여기에 다시 11%의 TAX가 붙는다. 총 음식가격이 900페소라면, 결제 금액은 1,098페소다. 현장에서 페소로 지불하면 가장 좋은데, 페소가 부족해서 부족분을 달러로 결제할 경우 약간의 손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실제로 여러 블로그에서 찾은 후기에서는 음식에 대한 가격만있고 봉사료와 TAX에 대한 부분이 없어서 몰랐다가 나중에 페소가 조금 부족해서 달러로 일부를 지불해야했다.
두 가지 음식 모두 맛이 뛰어나고 양도 푸짐한 편이다. 두 명이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부족함이 없을만한 크기. 특히 블루워터치즈버거가 굉장히 맛있었다.
속도 꽉 차 있고 치즈도 듬뿍 들어있는 햄버거다. 빵이 크고 두껍지만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리 사두었거나 미니바에 있는 산미구엘 맥주랑 함께하면 더욱 좋다.
클럽샌드위치는 마리바고블루워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 2개가 나오며 약간의 샐러드와 케첩, 그리고 감자튀김을 함께준다. 안에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 맛있고 양도 많다.
마리바고블루워터에서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은 코스. 자유여행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않다면 한번쯤 시켜보도록하자. 가격도 저렴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