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개인 명함 추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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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개인 명함 추가 제작

지금까지 개인 명함 디자인은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따져보면 한 5번인가 6번 정도 만든 것 같다. 이 중에서는 명함의 인기가 좀 있어서 모두 소진한 디자인도 있고 디자인이 허접하고 별로 인기가 없어서 절반 이상이 재고로 남은 명함도 있다.

처음 만들때만해도 명함의 중요성을 잘 몰랐기 때문에(20대 후반 사회경험 초짜가 명함의 중요성을 알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별로 신경을 쓰지도 않았거니와 명함을 줄 만한 일거리도 많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명함을 자주 변경했던 이유는, 당시에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책을 새롭게 낸다거나 이메일 주소가 바뀌는등 개인 이력에 변동이 많던 시절이라 명함도 같이 자주 바뀌었다.


서른줄부터 본격적으로 강의, 마케팅, 사업기획, 홍보 분야, 비즈니스 미팅 등을 다니면서 명함을 사용할 일이 많아졌고 차곡차곡 사회경험을 쌓으면서 명함의 중요성을 알게됐다. 사람에겐 첫인상이 중요하다. 비즈니스에선 명함으로 첫인상의 일정 부분을 전달하게된다. 특히 나처럼 프리랜서인 경우에는 더더욱 명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자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구구절절 자기소개할 시간 따위는 비즈니스 정글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얼굴이 잘생기고 믿음직하다면 더욱 좋겠지만, 명함만으로도 자신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피력할 수 있다. 심지어는 이메일 주소만으로도 인상이 바뀐다. 가령, namsieon1234@naver.com 과 me@namsieon.com 중 좀 더 전문적이고 프로페셔널할 것 같은 사람을 골라보시라.

색상 변색이 없고 질감이 부드럽고 약간의 강도를 가진 고급 종이에 금박 이미지를 넣은 고급 명함을 만들었다. 명함 제작 업체와 상의하면서 이미지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앞면에는 간략하게, 뒷면에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넣었다.

이미지에서 왼쪽에 있는 명함이 지금껏 써오던 명함인데, 지금까지 만들었던 명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아서 금세 다 소진했다. 그래서 추가로 제작했다. 제작 업체는 오픈미라는 곳이고 이 곳의 명함 디자인이 상당히 현대적이고 품질이 우수해서 꾸준히 이용하는 곳이다.

그런데 예전에 만들었던 명함과 완벽하게 똑같이 만들고 싶었는데 기존에 있던 카테고리가 삭제됐는지 아무리찾아봐도 없어서 기존 명함 복원 시스템으로 다시 제작했다. 명함 재질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까닭에 종이 색상이 바뀌었다. 기존에껀 약간 네이비 색상에 가깝다면, 이번에껀 블랙이다. 그런데 블랙도 자꾸 보니까 의외로 정이가고 고급스러운게 마음에 든다.

이 명함은 비용이 상당하다. 보통의 명함이 1장당 몇 십원 수준이라면, 이 명함은 1장에 수 백원 정도한다. 명함 한 장이 몇 백원이라는건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는데 그래서인지 지금껏 이 명함을 전달하면서는 거의 매번 감탄사를 만났다. “와~ 역시 명함부터 다르시네요”

앞으로도 이 명함으로 쭉 비즈니스를 이어나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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