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면 예끼마을 양조장 참마생막걸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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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면 예끼마을 양조장 참마생막걸리 발견

안동 도산면 예끼마을에 갔다가 양조장 참주원이라는 곳을 우연하게 찾았다. 도산면 선성수상길 입구쪽 근처에 있는데 멀리서는 눈에 잘 띄진 않는다. 여기에서 안동 참마생막걸리라는걸 발견했는데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도 하신다고한다. 맛만 살짝 봤는데 달짝지근한 맛이 있는 부드러운 막걸리다. 나는 청량감있는 톡쏘는 듯한 막걸리보다는 이렇게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나는 막걸리를 선호하는 편. 그래야 소주나 사이다를 타먹을 수 있지않은가! 안타먹어도 약간 걸죽한 맛이 나는게 입 맛에 잘 맞는 것 같다. 말하자면 옛날식 막걸리.

안동 예끼마을에 있는 양조장 참주원. 실제 이 건물 안에서 막걸리를 발효하고 제조한다. 아담한 양조장이다. 주인장 어르신이 너무 친절하신 것 같다.


주인 어르신께서 샘플로 맛보라며 조금씩 나눠주셨다.


맛을 봤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다. 특히 여성분들이 맛있다고들 한다. 쓴 맛은 약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참마가 들어가있어서 참마생막걸리인 것 같다.


그런데 이름이 참마생막걸리라고해서 참마가 잔뜩 들어간건 아니고 0.18%가 들어가있다. 마가 많이들어가면 점성 때문에 걸쭉해져서 막걸리 고유의 맛이 사라질 수도 있어서 적당한 비율이라 생각한다. 참마(산약)는 기본적으로 무색무취이므로 다른거랑 섞어도 색과 향이 변하지 않는 독특한 재료다. 게다가 안동이 참마 산약 주산지이므로 쉽게 구할 수 있는것도 장점. 요즘 안동에서 나오는 가공품에서 참마가 많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동시 소셜미디어 기자단분들이 미리 시식해보고 맛있다고 평가한 막걸리였다. 현장구매말고 음식점 등에서도 빨리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 예끼마을에 있어서 지도에 안나올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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