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온천 족욕체험장에서 지친다리 피로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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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5. 7.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에서 지친다리 피로 풀기
문경에서 온천을 체험해보는 것은 문경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그런데 문경온천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족욕체험장이다.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은 문경온천 바로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노천이라 누구나 마음껏 방문해서 족욕을 해볼 수 있다. 아늑한 공간과 편안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곳.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에서 일행들과 함께 족욕을 하며 지친다리의 피로를 풀어보았다. 족욕은 정말 오랜만에 했다.
처음에 족욕체험을 한다길래 문경온천 건물 안에서 하는줄 알고만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노천! 뭐랄까… 굉장히 요즘 트렌드에 알맞는 체험거리라고나할까. 일본에 온 듯한 착각도 들고… 뭐 그런 느낌이다.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은 문경 온천수를 이용한다.
준비물은 지친 다리와 족욕 후 발을 닦을 수건이다. 그러나 꼭 수건이 없더라도 발이 꽤 빨리 마르는 편인데다가 발 씻는 곳 옆에 바람으로 발을 살짝 말릴 수 있는 기계도 있다. 족욕은 소화기 및 비뇨기 질환과 만성관절 류마티스, 피로회복과 동맥경화, 만성피로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만성피로와 피로회복… 내가 꼭 필요한거잖아?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 씻는 곳에서 발을 씻어야한다. 발을 씻지않고 온천수에 들어가면 안된다.
발 씻는 곳에서 발을 간단하게 씻은 후
온천수에 발을 담궈본다.
물이 꽤 뜨겁다. ‘앗뜨뜨…'할 정도의 온도. 그러나 좀 뜨거워야 피로가 풀리지.
발을 넣으면 종아리 정도까지 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바지를 걷어줘야한다.
물이 따뜻하고 살짝살짝 뜨거운 온도라 확실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난다. 잠깐의 족욕만으로도 걸음이 가볍고 산뜻하다. 족욕이 끝난 후에는 바로 양발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보온해주면되는데 발의 따뜻한 온도가 오래가는걸 느꼈다.
족욕체험장 이용안내도 있으니 읽어보도록 하자.
문경온천 족욕체험장은 노천에 열린 공간으로 돼 있는데다가 바로 옆에 화장실 및 작은 공원도 있어서 오며가며 들려보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았다. 특히 원형으로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두어서 옆사람 또는 앞사람과 오손오손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게다가 무료!
족욕체험을 끝내고 주변을 둘러보면 몇 가지 구조물들과 포토존이 있다.
사과와 새 집을 표현한게 인상적. 그 아래에는 철쭉이 예쁘게 피었다.
문경온천수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재미있게 즐겨보았다. 이번 문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다음에 또 해볼 예정이다. 무료라는게 장점이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편안하다. 실제로 이 날 족욕체험이 끝난 후 문경찻사발축제장에서 엄청 걸어다녔는데 평소보다 다리도 덜 아프고 걸음도 가벼웠던 것 같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