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카페 '짙은' 옥정동 한옥카페
- 맛집 카페/카페
- 2018. 5. 16.
안동 시내 카페 ‘짙은’ 옥정동 한옥카페
안동 시내카페인 짙은. 카페 이름이 짙은이다. 발음은 지튼. 약간 굴려서 쥐튼
이라해도 간지날 것 같다. 옥정동에 있는 한옥카페로 요즘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요즘 안동시내에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는데 특히 한옥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아담한 형태가 많아 여기저기 둘러보기에 참 좋다.
안동시내카페 짙은에서 먹은 마시멜로우 초코라떼. 달달하다.
짙은 입구. 여기는 입구가 예쁜데 가까이가야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멀리서는 일반 가정집처럼 보인다.
카페 짙은 가는 길. 이 골목에도 묘한 분위기가 있다.
짙은은 한옥 내부를 대체로 그대로 사용하면서 인테리어를 해둔 것처럼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천장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통기타와 LP. 라라랜드. 사장님의 취향을 알려주는 소품들.
똑딱이 카메라는 시간이 흘러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있다.
카페 짙은 메뉴판. 짙은 카페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메뉴판은 다소 복잡한 느낌이다.
필름카메라.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았던 곳. 디리릭 돌리면 필름이 감기곤했다. 나는 어릴때 그 디리릭 소리가 정말 좋았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카페 짙은의 메뉴판. 이 녀석도 직관적이지는 않아서 다소 아쉽다. 메뉴 디자인만 바꿔도 매출 상승을 많이 할 수 있을것이다. 자영업 시장에서 생각 이상으로 메뉴판 디자인은 매우 중요하다.
내부. 통기타는 아쉽게도 전시용이라 눈으로만 볼 수 있다. 물론 연주는 못하지만.
물 먹는 곳.
그리고 그 위에 카메라. 짙은 카페 사장님께서 필름 사진에 관심이 많으신지 소품들이 필름 카메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코닥 필름. 한때 전세계 사진 시장을 주름잡았던 코닥이지만 디지털사진의 변화에 따라가지못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코닥은 우리가 항상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하는 이유로 많이 언급된다.
카페라떼 아이스.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서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이날은 안동 로컬들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안동으로 놀러온 친구들과 동행했는데 카페가 예쁘다고 이야기했다. 대도시에도 물론 한옥카페가 많지만, 안동의 한옥카페는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안동카페 짙은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좌식 자리와
그 위에 있는 다락방 자리인데 항상 인기있는 곳이라 자리를 맡기가 매우 힘들다. 운이 좋아야만 맡을 수 있다고한다.
안동시내카페 ‘짙은’ 총평
음료 맛이 괜찮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 커피 한 잔 하기 너무 좋은 곳. 다락방은 운이 좋아야 맡을 수 있으니 다락방이 탐난다면 서두르는게 좋겠다. 카페 곳곳에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