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구점 송현동 안동문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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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구점 송현동 안동문구센터

나는 쇼핑이란걸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아울렛을 가도 뭔가를 거의 안 산다. 지금까지 몇 번 산 적이 있긴하지만 갈 때 마다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올 때가 많다. 아울렛 뿐만 아니라 대구나 서울의 백화점에 강의차 가는 경우가 있어도 강의만 딱 하고 바로 복귀하곤한다.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안좋아하고 기 빨리는 기분 때문에 대형마트에서조차 빨리 장보고 되돌아오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종종 쇼핑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문구점이다. 이상하게 문구점이 좋다. 볼펜보다는 연필이나 샤프를 좋아하고 공책이나 문구와 관련된 대부분의 것들이 너무 좋아서 문구점은 종종간다. 문구점이 나에게는 나름 쇼핑이라면 쇼핑을 하는 곳이다.

안동에 문구점이 많지만 요즘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송현동에 있는 안동문구센터. 거리가 좀 있어도 꼭 여기로 가는데 그 이유는 일단 문구점이 굉장히 커서 살거리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별도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리해서 꼭 여기로 가게된다.


취재를 위한 수첩이나 볼펜, 다이어리, 업무와 관련된 견출지 등을 여기에서 다 샀었다. 문구는 한 번 사면 오래도록 쓰기 때문에 참 좋고 공책이나 연필 같은걸 살 때 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된다. 나이 서른 중반을 향하는 이때에 문구점에서 쇼핑이라니… 내가 봐도 재밌다.


부루마블이나 카드게임 등 보드게임류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들이기도 하다. 어릴때부터 엄청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다만 같이 즐길 친구들, 그리고 나도 너무 바쁜 일상때문에 자주 할 수 없다는게 아쉽다.


이번에 공책을 또 좀 샀다. 공부하면서 메모도 하고 읽는 책들을 종종 필사하려고 샀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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