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자유여행 오슬롭투어 고래상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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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자유여행 오슬롭투어 고래상어를 만나다!

작년에 세부 여행을 갔었을적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오슬롭투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작년 세부때에는 여행객이라면 보통하는 호핑투어나 어메이징쇼 관람 등은 거의 대부분 클리어했었는데 딱 오슬롭투어를 못한게 천추의 한이 되었었는데요. 올해 세부 자유여행에서는 드디어! 오슬롭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간 날짜에 하필이면 필리핀에 태풍이 왔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떠나긴 직전날까지 오슬롭투어가 금지되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늘이 도우셨는지 여행의 마지막날 오슬롭이 열리면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원래는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여행 중간 정도에 오슬롭투어를 예약했었는데 오슬롭이 클로즈되면서 밀리고 밀리다가 마지막날 가게 되었습니다. 좀 피곤하고 고단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꿈만 같던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배틀트립에도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해요. 제가 갔던 날도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세부 막탄에서 오슬롭 지역까지는 차로 3시간 가량이 걸립니다. 꽤 먼 거리에요. 이 3시간도 차량이 막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나 그렇고 트래픽이 있을 경우에는 4시간도 생각해야할 정도로 거리가 멉니다. 오슬롭은 이른 아침에 열리며 고래상어가 오전에만 오슬롭 지역으로 오는 까닭에 새벽같이 출발해야합니다. 저는 마지막날이라서 체크아웃까지 같이 해야해서 좀 더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전날 잠이 안와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다시피하고 미리 짐을 싸고 미리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새벽에는 카운터 직원 외에는 아무도 없는 로비. 새벽 4시경에 대기해서 픽업을 온 차량에 탑승하여 오슬롭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슬롭 투어는 세부다이어리에서 예약했고, 픽업은 유진이라는 현지인 친구가 맡아 잘 안내해주었습니다.


유진이라는 가이드는 사진도 꽤 잘 찍고 액션캠 사용법도 능숙한 편이었어요.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지만 요리 실력도 준수했습니다. 다재다능한 친구네요. 수영도 잘합니다. 앞에는 함께 조인했던 커플분들인데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재미있게 같이 오슬롭투어를 즐겼습니다.


오슬롭 투어를 갈 때에도 카메라를 챙겼습니다만 오슬롭에서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차량에 가방과 옷 등을 보관하고 움직여야했거든요. 액션캠이 있다면 방수케이스를 씌워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배를 타고 나간 뒤 바다로 풍덩. 지금부터의 사진은 전부 가이드였던 유진이라는 친구의 작품입니다. 이 곳 바닷물이 무척 짜서 몸을 바다로 밀어넣기가 매우 힘듭니다. 몸이 자동으로 둥둥 떠서 겨우 고개를 집어넣었어요. 운 좋게 고래상어와 함께 찰칵! 문제는 제 몸뚱아리…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한 후 들어가면 고래상어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고래상어는 부족하니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합니다.


배에 달린 나무를 잡고 있으면 안전하게 고래상어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꽤 많이 듭니다.


고래상어와 브이~ 꿈에 그리던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였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액션캠으로 촬영한 동영상도 꽤 마음에 들어서 정말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하잖아요? 세부 여행 가실 분들은 오슬롭투어는 꼭 잊지말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부다이어리에서 에약하면 픽드롭과 현지인 가이드 및 사진과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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