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드론, 매빅에어 Mavic Air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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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3. 4.
생애 첫 드론, 매빅에어 Mavic Air 사용기
드론에 대해 무서움인지 선입견인지 알 수 없는 인식이 있어서 지금껏 드론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짐벌로 촬영하는 영상 스타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으며 실제 짐벌과 삼각대 촬영으로 많은 영상을 동적으로 찍기도 했었다.
아마 앞으로도 드론은 내가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것같은, 말하자면 아저씨들의 전유물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조금씩 관심이 가다가 갑자기 지름신이 와서… 매빅에어를 골라 사게됐다.
처음 본 매빅에어는 꽤 가볍고 아담해서 마음에 들었다. 여러 장비를 들고 다녀야하는 촬영자 입장에서 무거운건 손에 잘 안잡히게된다. 짐벌도, 마이크도, 건전지와 배터리, DSLR, 미러리스, 그외 관련 기타 악세서리 모두… 들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여기에 드론까지 추가되면 무게가 상당해진다. 가능하면 가벼운 드론으로 구매하려고했고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게 매빅에어였다.
별다른 설명서를 읽어보진 않았는데도 직관적으로 만들어져있어서 크게 어려움없이 날려볼 수 있었다. 아니? 드론 운전이 이렇게 쉽다니? 나는 지금까지 드론이라고하는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전문용 항공촬영장비로 매우 어렵고 복잡할것이라고 지레짐작했었는데 오산이었다. 이렇게 쉬울수가?
몇가지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 검색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아주 조금만 찾아보면 누구나 쉽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고 또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드론 촬영 초보자로서 조금씩 테스트도 해보고 날려보면서, 그러니까 거의 가지고 놀면서 배워가는 중이다. 그런데 딱히 배울 것도 없는 것 같다. 그냥 계속 촬영만 하면된다. 정말 쉽다! 드론이 이렇게 쉬울줄 알았으면 진작에 살걸….
아직은 쫄보라서 3km까지 날려보진 못했고 현재 최대 날려본게 1km인가… 그랬던 것 같다. 나는 1km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상을 찍는다. 내 마음에 드는 영상을 말이다.
추가로 몇가지 좀 필요한건 있다. 일단 매빅에어에는 SD카드가 없으므로 SD카드를 사야한다. 4K 촬영을 하려면 4K용 SD카드를 사야하고 매빅에어는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한다. 내장 용량이 8GB가 있다. 배터리는 3개가 있는 콤보로 샀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날리다보면 배터리가 아주 아쉽기 때문이다.
아래는 드론으로 갓 입문한 사람이 촬영한 드론 영상이다. 앞으로는 드론 영상과 일반 미러리스+짐벌 영상을 합해 다양한 영상을 조합해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되면 좀 더 다채롭고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