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혜화동 돈까스극장 돈까스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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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혜화동 돈까스극장 돈까스 맛있네

가게 상호가 혜화동 돈까스극장이라서 안동 태화동에 있는 여기를 설명하려면, ‘안동 태화동 혜화동 돈까스극장'이 되어버린다. 동네 이름이 두 개가 들어가는셈. 아무튼 프렌차이즈 체인점으로 양파돈가스로 알려진 곳이다.

돈까스의 정확한 표기법은 돈가스로 많은 고객들이, 심지어 돈가스 가게 사장님들조차 가게 이름을 돈까스로 짓는 경우가 많다. 표기법이 맞지가 않다. 그러나 짜장면/자장면 모두 통용되는것처럼 나중에는 돈가스와 돈까스 모두 통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여전히 돈가스와 돈까스는 같은 의미다.

 

혜화동 돈까스극장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돈까스를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체인점이다. 지금 배민에 들어가보니까 돈가스 카테고리에서 파워콜 광고를 진행 중에 있다(배민 검색에서 상위 노출되는 것). 오픈한지 오래지 않았음에도 리뷰가 꽤 많다.

안동 태화동 혜화동 돈까스극장 입구. 원래 이 자리는 연길양꼬치 자리로 연길양꼬치는 또 원래 송현동에 있었어서 당시에 내 블로그에도 한 번 리뷰했던 곳이다. 장소 옮긴 이후로는 이상하게 안가게 되더라. 아무튼, 혜화동 돈까스극장은 안동에서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가민가하면서 가보았다.

메뉴판. 디자인이나 글과 그림의 배치 등이 매우 깔끔하다. 요즘에는 어디서 배운건지 이상하게 종이 쪼가리에 그냥 대충 그림도 없이 글자만 적어놓고 금액도 9천원, 9,000원 이런게 아니라 9.0, 아니면 그냥 9 이렇게 적어둔데가 너무 많아서 갈 때 마다 신경질 났었는데 여긴 체인점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메뉴판에서부터 신뢰가 간다. 처음 방문한 것이라 양파돈가스, 그리고 같이 간 친구는 숯불파채돈가스를 주문했다.

양파돈가스. 양이 꽤 된다. 밥과 양파, 그리고 양파 밑에 돈가스가 있으며 사진에는 살짝 잘렸지만 국이 따로 나온다.

돈가스 자체의 맛보다는 소스와 양파, 그리고 돈가스의 조화가 괜찮았다. 예를들어 안동의 진성식당은 돈가스 자체의 맛과 양으로 승부한다면, 여기는 돈가스의 종류와 소스의 조합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양파돈가스가 나쁘진 않았는데 내 입맛에는 살짝 아쉬웠다. 왜냐하면 숯불파채돈가스의 숯불 소스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메뉴의 조합은 돈가스에 숯불소스를 넣고 양파를 조합한 이른바 숯불양파돈가스인데 이건 메뉴에 없더라. 나중에 되는지 물어봐야할 듯.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홀에서 먹으면 밥 리필할 수 있으니 참고.

안동 혜화동 돈까스극장

  • 위치 : 안동 태화동 태화오거리 근처
  • 영업시간 :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함
  • 홀 : 배달이 많지만 홀도 운영
  • 밥 리필 가능. 밥이 의외로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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