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형제갈비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갈비와 양념닭갈비의 콜라보
- 맛집 카페/맛집
- 2019. 6. 7.
안동 형제갈비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갈비와 양념닭갈비의 콜라보
안동 용상 세영리철 앞에 자리잡은 참숯화로구이 형제갈비. 실제로 젊으신 두 분의 친형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다. 용상 용정교 방면에서 접근하기에 편하고 바로 앞에 강변이 있어서 고기를 먹으면서 강변을 구경하는 뷰도 나름 괜찮은 편. 낙동 강변 주차장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돼지갈비랑 양념닭갈비를 먹어봤는데 세트메뉴 구성으로 가성비도 굿이다. 가게 전체의 분위기가 아주 현대식이라서 고기를 먹은 다음 지저분한 느낌없고 깔끔한 기분이 난다. 돼지갈비가 두툼해서 식감이 뛰어난데 양념닭갈비는 숯불에 구워먹는 형태라서 또 기억에 남는다.
형제갈비 입구. 용정교 방면 또는 용상에서 접근할 때 세영리첼 앞 도로변에서 찾을 수 있다. 가게 바로앞에 주차공간이 어느정도 있다. 저 그림에 있는 두 분이 실제 사장님이다.ㅋㅋㅋ
가게 내부는 따로 분리된 공간으로 단체석과 홀이 있다. 홀에는 좌식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서 원하는 스타일로 잡으면된다. 방도 있다.
메뉴판. 가성비는 아무래도 세트메뉴이다. 고기 뿐만 아니라 사이드인 물비빔냉면이나 소면 등도 고기랑 잘 어울리고 아주 맛있었다.
포장을 하게되면 3+1을 해준다고한다.
밑반찬도 알차게 나온다. 그 중에서도 이 케일 장아찌는 맛이 일품이어서 고기랑 찰떡궁합이다.
스테이크 돼지갈비. 두꺼운 스타일로 구울 때 신경을 좀 써줘야 타지 않겠지만 식감이 뛰어나고 아주 맛있다. 돼지갈비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다.
양념닭갈비. 매콤한 맛의 양념이다.
돼지갈비부터 구워본다.
숯불 화력이 강해서 배고픈 상태에서 갔을 때 고기를 빨리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잘 구워주면 사랑스러운 돼지갈비가 눈 앞에 펼쳐져 있게된다.
돼지갈비를 어느정도 먹은 다음에는 닭갈비를 구웠다. 돼지갈비는 타지 않도록 밖으로 밖으로…
숯불에 구워먹는 양념닭갈비는 오랜만이군. 양념 자체가 매콤한 스타일이지만 많이 매운편은 아니다. 약간 중독성있는 매운맛으로 자꾸 손이 간다.
닭갈비를 찍어먹을 수 있는 특제 소스도 준다. 이 소스도 굿. 찍어먹어보니 양념닭갈비의 매콤한 맛이 한층 살아난다. 나는 돼지갈비도 찍어먹었다.
고기에 술이 또 빠질 수 없어서 쏘맥으로 건배!
소주잔이 아주 귀엽다. 내 얼굴도 저렇게 될 뻔.
고기에 또 빠질 수 없는것이 냉면이나 소면같은 사이드. 우선 물냉면부터 시켰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다.
소면은 기대했던 메뉴였는데 기대에 충족할만한 퀄리티였다. 밍밍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고기랑도 잘 어울렸다.
형제갈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녀석! 물비빔냉면이다. 물냉면에 비빔소스를 넣은것인데 매번 냉면을 고를 때 물냉 vs 비냉에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녀석이 고민을 해결해줄 듯. 별도의 간을 안해도 될 정도로 간이 알맞고 비빔소스와 냉면 국물도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뒷맛이 깔끔하고 돼지갈비 식감이 훌륭했던 식당. 글쓰다보니 여기 돼지갈비가 또 생각나네…
안동 형제갈비 정보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주소 : 안동시 반변천로 155
- 전화번호 : 054-858-3388
- 휴무일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