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관리를 위해 구매한 털털샴푸 내돈내산
- 일기
- 2020. 8. 2.
두피 관리를 위해 구매한 털털샴푸 내돈내산
요즘 두피와 머리 관리를 위해 피부과도 다니고 있고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이라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한게 꽤 됐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한 가득… 아무튼 그런게 너무 신경쓰여서 두피 관리 샴푸들을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중이다.
SNS에서 보니까 털털샴푸를 쓰는분이 있길래 호기심에 나도 한 번 사보았다. 샴푸가 집에 두 개 이상 남아 있는데도 일단 질렀다.
가격은 일반 샴푸에 비해서 조금 비싼 느낌. 제품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특히 끌렸던 것 같다. 천연 비타민과 천연 재료로 만든 샴푸라고 한다. 약산성 샴푸라서 헹구는 시간을 좀 더 주라는 댓글이 있길래 평소보다 조금 더 헹궈주고 있다.
상세페이지에 보니까 황성주 털털피부과의원 원장께서 만들었는지 개발을 한건지, 아니면 제작에 도움을 준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상세페이지에 얼굴도 걸려 있고, 해당 피부과 공식 블로그에도 글이 올라와 있어서 신뢰하고 한 번 사보았다.
일단 향은 상큼한 레몬향이 난다. 그런데 이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건 아닌것 같다. 보통은 머리감고 어느정도는 샴푸향을 내가 맡기도 했었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어차피 남자라서 샴푸향이 지속력은 필요치 않고... 일단 세정력은 괜찮은 것 같다. 깔끔하게 머리가 감기는 느낌이고 뽀득뽀득한 느낌도 든다. 두피 관리 목적으로 샀기 때문에 두피가 가렵거나 두피에 딱지가 생긴다거나 하면 절대로 안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얼마간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제품 판매 상세페이지 댓글에서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많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일단은 그 부분을 좀 기대 중이다. 꾸준하게 관리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보니까 계속 써보려고 생각 중이다. 아직까지는 특별히 좋다거나 혹은 특별히 나쁘다거나 하는건 없는데 오래도록 쓰다보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어떤 희망?이 구매를 결정하게 만든 듯 하다. 나이 먹으면 샴푸 하나도 아무거나 써서 안된다는게 참 슬프면서도 웃기다. 이것저것 돈 들어갈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