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안방 형광등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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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안방 형광등 교체하기 

남자라면 모름지기 집에 형광등 정도는 뚝딱 교체할 수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이번에 안방에 있는 형광등이 안들어 오길래 교체했다. 입주한지 1년 정도 지났는데 고장난거 보니 아마 수명이 다된듯 하다. 이전에 살던분이 교체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1년동안 거의 안썼는데 수명 다된거 보니 아마 안가린것 같긴 하다. 나는 형광등보다는 별도로 구매한 이케아 조명이 은은하게 방을 전체적으로 비춰줘서 그걸 주로 쓰고 있고 전구는 오래가는걸로 쓰고 있어서 형광등 켤 일이 거의 없는데 그래도 교체는 했다.

LED로 바꾸는 것도 예전에 생각해봤었는데 돈도 돈이지만, LED가 좀 너무 밝은것 같아서 패스. 나는 좀 은은하면서도 좀 어둡게 방을 비추는걸 좋아하는것 같다. 

 

옛날 월세집에서는 혼자 형광등도 갈고 심지어 나중에는 철물점에서 안정기 사서 안정기도 갈고 진짜 형광등만 미친듯이 갈았었는데, 옛날 집에는 커버도 없고 디퓨저도 없어서 그냥 빼고 끼우면 끝이었지만은 여기는 커버가 있어서 커버를 벗기고 갈아야된다.  이번 아파트에서는 처음 갈아봤다. 좋은점은 형광등 규격 같은게 입주할 때 받은 책자에 잘 나와있어서 책자를 보고 규격에 맞춰서 품번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자를 살펴보니 안방의 경우 32w를 사면된다고 나와있길래 인터넷에 검색해서 일단 4개를 주문했다. 배송비 아낄려면 여러개를 사는게 이득이다. 예전에는 마트에서 산 적도 있는데, 여러번 사보니까 아무래도 마트보다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

 

전구는 포근한 느낌의 전구색으로 구매. 주광색으로 사면 흰색이고 전구색은 약간 노란색 주황색톤 이라고 보면된다. 근데 처음엔 이게 좀 헷갈린다. 나는 전구색을 주로 쓰는 편.

 

생긴건 일반 형광등처럼 4개의 꼭지가 달린 녀석들이다.

 

자 이제 이 커버를 벗기고 형광등을 갈아야한다. 이 커버 벗기는게 처음해보면 좀 어렵더라. 커버 뒤쪽에 꾹 누를 수 있는 버튼 같은게 있는데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찾기가 좀 어렵다.

 

커버를 열어보면 이런식으로 돼 있고, 안방의 경우 형광등이 3개가 들어있더라. 나는 2개인줄 알았는데 3개였음;;; 깜놀 ㅋㅋ 어쩐지 어떤 버튼은 밝고 어떤 형광등은 덜 밝더라 ㅋㅋ 아무튼 양쪽 2개가 연결되어 하나의 버튼으로 켜지고, 가운데 하나가 또 다른 버튼으로 켜지는 구조다.

 

커버를 벗길 때와 커버를 끼울 때 저기 저 버튼을 꾹 눌러줘야하는데, 의외로 잘 안눌릴 수 있으므로 힘을 줘서 열어주면 된다. 여성분도 혼자서 충분히 가능할걸로 생각한다. 버튼 위치만 잘 안다면 말이다. 손으로 훑으면서 버튼을 찾는게 좋다. 형광등을 켜진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장갑 끼고 작업했다. 커버를 빼는건 쉬운데 끼우는게 잘 안되더라... 겨우 힘들게 끼웠다.

 

가운데는 흰색으로, 양쪽은 전구색으로 맞췄다.

 

다시 커버 끼우고 끝. 형광등만 준비되면 30분 안에 작업 끝난다. 커버 벗긴 김에 약간 먼지랑 날파리 죽은게 좀 있길래 그런것들도 좀 닦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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